티웨이항공, 1910억 유상증자…"재무안정성 확보"
경제·산업
입력 2025-12-11 16:38:36
수정 2025-12-11 16:38:36
이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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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이사회서 제3자배정 유상증자 안건 의결
소노인터내셔널 1000억원 무할인 증자 참여
[서울경제TV=이혜란기자] 티웨이항공은 11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성장 투자를 위해 총 1910억원 규모의 자본 확충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본 확충은 100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910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로 구성된다.
특히 최대주주인 소노인터내셔널은 1000억원 규모의 제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시가 기준 무할인 방식으로 전액 참여한다.
910억 원 규모로 진행되는 주주배정 유상증자는 기존 주주의 보유 주식 수에 비례해 신주인수권이 부여되며, 청약 후 발생하는 실권주는 일반 공모 방식으로 배정된다. 이번 유상증자는 미래에셋증권과 대신증권이 공동으로 주관사를 맡는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재무안정성 제고 ▲운영 안정성 강화 ▲신규 항공기 및 자재확보 관련 신규 기재 투자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향후 중·장거리 노선 확대와 공급 효율 개선 등 매출 및 수익구조 개선을 위한 성장 전략의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내년 중 '트리니티항공'으로의 사명 변경과 이에 대한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항공기 리버리(도장)를 포함한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적용한 전면적 리브랜딩을 추진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자본 확충은 재무구조 개선과 미래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한 장기적 투자 전략의 일환”이라며, “최대주주의 책임경영과 기존 주주 보호 원칙 아래 안정적 성장과 수익성 개선 등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a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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