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공세권’ 여의도 면적 ‘용산공원’ 본격화

[서울경제TV=유민호기자]
[앵커]
한남 3구역의 시공사 입찰이 엎어지는 등 올해 서울 용산구는 바람 잘 날 없었습니다. 정비사업 중단과 고강도 부동산 대책으로 먹구름이 꼈었는데, 최근 여의도 면적보다 큰 용산공원 조성이 본격화하면서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도 관심입니다. 유민호기자입니다.
[기자]
주한미군이 옮겨가는 서울 용산기지 터.
국내 최초로 ‘국가공원’이 조성됩니다.
용산공원 구역은 현재 243만㎡에서 60만㎡를 더 보태 303만㎡ 규모로 늘었습니다.
여의도 면적보다 큰 공원이 서울 중심부에 들어서는 겁니다.
국무총리실, 국토교통부 등이 참여한 용산공원조성추진위원회는 어제(23일) 첫 회의에서 이 같은 추진계획을 심의·의결했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용산기지는 굴곡의 현대사를 가장 통렬하게 상징하는 현장”이라며 “대도시 한복판의 생태자연공원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규모 공원 조성은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받는 호재로 꼽힙니다.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이 심해지면서 쾌적한 삶을 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섭니다.
[인터뷰] 권 일 /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
“중요한 것은 땅을 제대로 이용할 수 있을지, 그리고 공원 조성이 제대로 가능할지 구체적으로 결정된다면, 그 이후부터 주변 부동산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용산구 아파트값은 26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오는 상황.
한강변에 자리한 이촌동 한강맨션과 왕궁맨션도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어 일대 가치는 더 상승할 전망입니다.
일각에서 꾸준히 주장했던 대규모 임대주택 공급은 추진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용산공원은 자연생태계 조성이 핵심”이라며 “신축건물은 짓지 않을 것이고, 임대주택 건설도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서울경제TV 유민호입니다. /you@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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