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모 KT 신임 회장 후보자는 누구?
김종구 이사회 의장, "KT 기업가치 성장시킬 적임자"
회장 비서실장, 경영지원총괄 사장 등 역임한 KT맨

[서울경제TV=전혁수 기자] KT이사회가 전원합의로 구현모 KT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사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확정했다. 구 부문장은 KT에서 회장 비서실장, 경영지원총괄 사장 등을 역임한 KT맨이다.
27일 KT 이사회는 회장후보심사위원회로부터 회장후보자 결정(안)을 보고받은 후 차기 CEO 후보로 구 부문장을 정기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구 부문장은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과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KT에서 회장 비서실장, 경영지원총괄 사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김종구 KT 이사회 의장은 "구현모 후보는 ICT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통찰력을 갖췄으며,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민첩한 대응이 가능하고, 확실한 비전과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해 KT의 기업가치를 성장시킬 최적의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KT이사회는 지배구조위원회를 통해 구성한 37명의 사내외 회장후보자군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심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황창규 KT 회장이 경영을 대물림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구 부문장은 황 회장의 비서실장 출신으로, 지난 9월 'KT 경영고문 로비 의혹' 사건으로 경찰 소환조사를 받은 바 있다. /wjsgurtn@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이재명 정부 출범에 뷰티·면세·관광 ‘中특수’ 기대
- 네이버, 실리콘밸리에 첫 해외 투자법인 '네이버 벤처스' 설립
- 한일 항공 승객 올해 1∼5월 1000만명 돌파…"역대 최대"
- '블록체인 전문가' 신임 정책실장…원화 스테이블코인 정책 관심 집중
- 삼성전자 노조 집행부 전원 사임…성과급·복리후생 논의 차질 우려
- '실사 수준' AI 영상 유행…'가짜 뉴스' 우려 커져
- "신규 아파트 10곳 중 8곳 시스템에어컨"…주거용 필수 가전 등극
- 경기 불황에도 경차 판매 급감…'경차 잘 팔린다’ 공식 깨져
- '성장 방향타' 새정부 경제…20조대 추경·규제완화 '쌍끌이'
- 채권시장, 2차 추경 규모에 시선 집중…"3분기 변동성 확대 전망"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이재명 정부 출범에 뷰티·면세·관광 ‘中특수’ 기대
- 2출·퇴근길 주식 거래 두달만에 5배 증가…거래 확대 개편에는 '신중'
- 3네이버, 실리콘밸리에 첫 해외 투자법인 '네이버 벤처스' 설립
- 4한일 항공 승객 올해 1∼5월 1000만명 돌파…"역대 최대"
- 5'블록체인 전문가' 신임 정책실장…원화 스테이블코인 정책 관심 집중
- 6삼성전자 노조 집행부 전원 사임…성과급·복리후생 논의 차질 우려
- 7금융당국, 대선 이어 정치테마주 모니터링 강화한다
- 8'실사 수준' AI 영상 유행…'가짜 뉴스' 우려 커져
- 9"신규 아파트 10곳 중 8곳 시스템에어컨"…주거용 필수 가전 등극
- 10경기 불황에도 경차 판매 급감…'경차 잘 팔린다’ 공식 깨져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