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증시·美선물지수 이란발 폭락 쇼크 딛고 회복세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이란이 이라크에 주둔한 미국 공군기지를 폭격했다는 소식에 아시아 증시와 미국 지수선물이 폭락세를 나타낸 가운데 글로벌 금융시장이 낙폭을 줄이고 이란발 쇼크에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장 초반 급등세를 연출했던 안전자산과 국제유가도 상승 폭을 반납하면서 리스크오프(위험 회피) 분위기가 다소 누그러진 모습이다.
금융정보사이트 인베스팅닷컴(investing.com)에 따르면 8일 현재 오후 2시 21분(국내시간) 미국의 다우산업 선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5포인트(-0.58%) 내린 2만8,360를 기록 중이다. 다우지수는 장 초반 400포인트(약 1.5%) 이상 하락했으나 급락세를 딛고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S&P 500 선물지수(-0.31%)와 나스닥 선물지수(-0.43%)도 낙폭을 줄이고 충격에서 벗어난 상태다.
중국 상해 종합지수는 17.67포인트(-0.57%) 하락한 3,087.13를 홍콩 항셍지수는 213.56포인트(-0.75%) 내린 2만8,108.05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 니케이255 지수는 316.22포인트(-1.34%) 하락한 2만3,264.50를 기록 중이다. 니케이 지수는 엔화 급등 여파에 2% 넘게 급락해 장중 2만3,00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대만가권 지수는 16.30포인트(-0.14%) 내린 1만1,864.02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유가는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며 개장 직후 4% 넘게 치솟아 배럴당 65달러를 돌파했지만 현재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한 상황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2월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77달러(1.24%) 상승한 63.48달러를 기록 중이다.
외환 시장은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주춤하고 안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엔화는 장초반 안전자산 쏠림 현상이 강해지면서 달러-엔 환율은 107.64엔까지 낙폭을 확대하기도 했지만 현재 전장 대비 0.08엔(-0.07%) 하락한 108.34엔을 기록 중이다. 이밖에 유로-달러(-0.04%), 파운드-달러(-0.01%), 호주달러-달러(0.14%) 등 주요 통화들은 달러 대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23%(19.40달러) 오른 1,593.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금값은 온스당 1613.3달러까지 치솟아 지난 2013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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