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 “나무기술, 올해 매출 1,000억 달성 기대”
[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유안타증권은 9일 나무기술에 대해 올해 매출 1,000억원 달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심의섭 연구원은 “나무기술은 지난 2001년 설립돼 2016년 11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한 이후 2018년 12월 스팩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이전한 IT 서비스 기업”이라며 “PC 및 네트워크 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성장해 4G 네트워크 가상화 망구축 사업에 참여했으며, 금융권 망분리 의무화에 따른 가상화 사업 확대와 더불어 2017년 자체 개발 컨테이너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칵테일 클라우드’를 출시하며 사업 영역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 연구원은 “5G 네트워크 인프라의 가상화를 위한 컨테이너 클라우드 기술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솔루션 ‘5G NFV(5G Network Function Virtualization)’를 삼성전자를 통해 글로벌 통신사업자에 공급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컨테이너 NFV 기술은 네트워크를 가상화하여 한 대의 서버/OS에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해 여러 대의 서버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만드는 기술로, 트래픽 증가에 따른 물리적 서버 증설 부담을 낮춰 줌과 동시에 서버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국내외 통신사업자들이 5G 인프라에 채택하고 있는 솔루션이다.
그는 “국내를 비롯해 올해 글로벌 5G 인프라 투자 증가에 따른 수혜를 고스란히 받을 것”이라며 “2007년부터 현재까지 총 9개 국내외 통신사업자에 공급했던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엔드유저 확대 또한 예상되며, 공급사인 삼성전자 네트워크 장비 증산 및 점유율 확대에 따른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올해 예상 매출액은 1000억, 영업이익 60억원으로 매출 증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와 더불어 칵테일 클라우드 매출 본격 상승으로 이익률 개선 또한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실적 성장과 더불어 미래 지향적 사업에 대한 사업 가치 재평가 또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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