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證 “알서포트, 도쿄올림픽 앞두고 日 텔레워크 고성장 수혜 기대”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유안타증권은 9일 알서포트에 대해 “도쿄올림픽을 전후로 텔레워크 도입 기업 증가로 2020년 고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특히 일본 시장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알서포트는 아시아 1위·글로벌 5위 원격지원/원격제어 솔루션 기업이다. 주요 제품으로 RemoteCall(원격지원), RemoteView(원격제어), RemoteMeeting(화상회의), Mobizen(스마트폰 미러링/녹화) 등이 있다. 2019년 기준 매출비중은 RemoteCall(68%), RemoteView(25%), Mobizen(4%) 등이다.
심의섭 연구원은 “알서포트의 원격 솔루션은 시대적 변화와 더불어 각종 정책 및 제도 변화로 광범위한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 52시간 근무, 최저임금 인상, 가족돌봄 정책 등 텔레워크 시대와 맞물려 국내에서만 700개 이상의 고객사가 사용해 가파른 매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중앙관제실에서 산업용 컴퓨터를 제어하는 스마트팩토리에도 솔루션이 점차 도입되는 추세에 있어 꾸준한 성장이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심 연구원은 일본 시장에서 알서포트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리모트뷰의 해외 매출은 2019년 전년 대비 71% 성장할 것”이라며 “도쿄올림픽을 전후로 텔레워크 도입 기업 증가로 2020년에도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책 도입 증가와 래퍼런스 확대로 향후 매출 성장폭이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심 연구원은 알서포트에 대해 “일본 파트너사에서 요청한 신제품 개발을 지속하고 있으며, 2대주주 NTT Docomo 향 신제품 개발 또한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성장성을 감안하면 매력적인 주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연구세액공제로 인한 법인세 감면 혜택과 120억 가량 보유하고 있는 엔화 자산 운용 등에 따른 영업 외 수익은 덤”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심 연구원은 올해 알서포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48억원과 98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2%, 55.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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