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강원랜드, 변화 준비하는 2020년…실적 개선 기대”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키움증권은 10일 강원랜드에 대해 “2020년은 변화를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로, 영업환경 변화 등을 통해 추가적인 실적 개선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6,500원을 유지했다.
이남수 연구원은 “작년 4분기 강원랜드 카지노 및 비카지노 매출액은 각각 3,155억원(+1.1% YoY), 446억원(+11.9% YoY), 합산 3,601억원(+2.3% YoY)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비카지노 부문은 내국인 해외여행 감소 등에 따라 전년대비 전 부문 고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특히 12월부터 스키 시즌에 돌입함에 따라 워터월드와 스키를 혼합한 가족형 리조트로서의 모객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강원랜드 실적은 전체 매출의 85% 넘는 카지노에 달려 있다”며 “카지노 매출은 입장객 및 고객 체류시간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으며 변동되는 것이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0년 입장객은 295만명(+2.6% YoY)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인당 평균 드랍액 및 홀드율은 200만원, 22% 수준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주고 있어 방문객 증가 시 즉각적인 매출액 증가가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또한 “‘제3차 사행산업 종합발전 계획’에 따른 매출총량 변경 내용의 확정과 2021년 카지노 재허가 시 현재 보수적 영업환경의 등의 지속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 2020년은 매우 중요한 한 해”라며 “휴장시간 및 테이블 가동 등이 카지노 영업에 긍정적인 모습으로 변화할 경우 방문객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wown9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금융위 이억원 · 금감원 이찬진...'원팀' 생산적 금융 대전환 이루나
- 민병덕 "MBK 홈플러스 인수에 6000억 이상 공적자금 투입…엄중 수사 필요"
- 은행권 경계 허무는 '임베디드 금융' 뜬다
- “유커 돌아온다”…호텔·카지노株 최대 수혜?
- 한화생명, 이익 급감…해외 확장 전략 부담
- 나라셀라, 2분기 매출액 185억…전년比 4.8%↑
- 센코, 상반기 매출 159억 원…대외 변수 속 안정적 성장
- 그린플러스, 국내 스마트팜 수주 호조…상반기 매출 23.5% 성장
- KS인더스트리 “9월 임시주총 소집…이사 선임 안건 등 추진”
- 알엔투테크놀로지, 2분기 매출 44억…전년比 72.9%↑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여수 신북항서 선박 2척 화재…2명 사상·16명 구조
- 2완도해경, 밤바다에 추락한 관광객 2명 신속 구조
- 3관광, 빛을 보는 여행에서 역사를 마주하는 여행까지
- 4코로나19 입원환자 6주 연속 증가…"60% 고령층"
- 5김건희 여사 '집사' 김예성 구속...'집사 게이트' 수사 급물살
- 6뉴욕증시, 미·러 정상회담 긴장감 속 혼조 마감
- 7이춘석 의원, 경찰 조사에서 '주식 차명거래' 혐의 인정
- 8美, 철강·알루미늄 '50% 관세' 대상 확대… 18일 적용
- 9전국 대부분 폭염특보…"주말 내내 덥고 습해"
- 10"대통령과 영화 본다"…李대통령, 내일 국민과 '독립군' 영화관람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