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케이엠더블유, 글로벌 매출처 확대에 ‘주목‘…2Q 어닝 서프라이즈”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1일 케이엠더블유(KMW)에 대해 “차이나모바일 5G 가입자 증가에 따른 중국 매출 증가와 5G 상용화를 앞둔 일본 수출 증가가 예상돼 현 추세를 감안하면 2분기엔 어닝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김홍식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는 무엇보다 KMW 매출처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과거엔 KMW가 삼성전자 공급업체에 불과했다면 2019년 연말을 기점으로 글로벌 SI 중 사실상 화웨이를 제외한 에릭슨, 노키아, 삼성, ZTE를 매출처로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2000년 이후 처음으로 한국, 중국, 일본, 미국에서 동시에 통신사간 네트워크 경쟁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흥밋거리”라고 언급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중국은 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유니콤와 차이나텔레콤 간의 시장점유율(M/S) 경쟁이 본격화 되고 있으며, 일본은 제 4이동통신사업자인 라쿠텐 시장 진입에 따른 NTT Docomo, KDDI 경쟁심화, 미국은 T-Mobile과 Sprint 간 합병 승인에 따른 버라이즌 우량 가입자 유지 전략이 5G 투자를 촉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그는 케이엠더블유에 대해 “2020년 1분기에는 전분기 뿐만 아니라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 성장이 예상되며, 2분기에는 중국과 일본 수출 증가로 어닝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연결 영업이익은 작년 4분기 155억원, 올해 1분기 340억원, 올해 2분기 744억원을 기록해 가파른 이익 성장을 나타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byh@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한은 기준금리 2.5% 동결…집값·환율 불안 영향
- 강호동 회장 비리 의혹…농협금융 불확실성 확대
- '해킹 사고' 정부 고강도 대응…롯데카드 매각 '안갯속'
- NXT 참여 증권사 늘자…거래소 ‘수수료 인하’ 맞불
- 에이루트 子 앤에스알시, '고부가 반도체 장비' 중심 포트폴리오 다변화
- 메드팩토, 중국 ‘TGF베타 심포지엄’서 MP010 파트너링 모색
- 모아데이타, 태국 기업과 AI 건강관리 플랫폼 구축 계약
- 파미셀, '제2회 마종기문학상' 시상식 후원
- NH농협생명, 전국 초등학생 대상 '모두레 경제·금융교육' 운영
- Sh수협은행, 'ESG 경영실천 환경정화 플로깅 캠페인' 펼쳐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경기북부 산업단지, ‘빈 땅의 10년’
- 2인천시, 교육청·동구와 손잡고 화도진도서관 새단장
- 3경관조명으로 물든 오산시, 70억 원의 투자
- 4인천시의회 조현영 의원, 제3연륙교 개통...송도 주민 혜택 촉구
- 5기장군, 제19회 기장붕장어축제 열린다
- 6인천시, 갈등조정에서 공론화로… 시민 참여 숙의 행정 본격화
- 7인천시, 수도권 규제완화 논의… 지역 역차별 해법 찾는다
- 8문경복 인천 옹진군수 “정확한 통계...정책의 기초”
- 9유정복 인천시장, ‘시민이 묻고 시장이 답하다’ 현장 소통
- 10인천시의회 이단비 의원, 시민 혜택과 소상공인 보호 동시에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