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현대건설기계, 사업여건 까다로워져…목표주가↓”
[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NH투자증권이 28일 현대건설기계에 대해 전반적인 사업 여건이 까다로워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3만5,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최진명 연구원은 “중국에서의 한국기업 시장점유율 축소가 지속되고 주요 신흥시장의 수요회복도 지연되는 등 전반적인 사업여건이 까다로워지고 있다며 당분간 위기돌파 능력을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현대중공업그룹 혹은 현대건설기계가 중국 생산법인에 대한 지분을 추가매입하거나 대규모 투자를 집행할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중국에서 비(非) 중국 건설기계 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이 대체적으로 감소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중국시장은 자국 기업에게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다”며 “일각에서는 중국 굴삭기 업체들을 대상으로 지원프로그램이 존재할 가능성도 제기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흥국 시장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환율시장의 회복이 지연돼 수요회복이 나타나지 않고 있지 않으며 현지 화폐가치가 급락하면서 현지 딜러들의 구매력이 감소, 올해도 완전히 해소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그는 “업계가 북미시장에 집중하는 추세이므로 마케팅 비용확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수익성 유지가 관건”이라며 “유럽시장의 경우에는 유의미한 변화없이 정체상태를 유지하며 안정된 시장상태를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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