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벤처투자액 4조원 달성…역대 최대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지난해 벤처투자 규모가 역대 최대인 4조원을 넘어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신규 벤처투자액이 4조 2,777억원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고치였던 2018년 3조4,249억원 대비 25% 늘어난 수치다. 이에 따라 국내총생산 GDP 대비 벤처투자 비중 0.22%를 기록해 미국, 이스라엘, 중국에 이어 4위에 올랐다.
또 개인이 벤처기업에 필요한 자금을 주고 주식으로 그 대가를 받는 이른바 ‘엔젤 투자’는 5.538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은 2018년 1,399개에서 지난해 1,608개로 15% 증가했다. 헬스 케어,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기업에 대한 투자는 1조 7,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8년과 비교해 27% 증가했고, 전체 40%의 비중을 차지했다. 분야별로는 스마트헬스케어가 6,17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공유경제(2,761억원), 인공지능(2,258억원), 핀테크(1,207억원), 빅데이터(901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중기부는 지난해 벤처투자액 가운데 민간 비중이 35%를 차지했다며 민간이 적극적으로 투자해 제2의 벤처 붐을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기부는 지난해 투자실적을 기반으로 올해 총 9,000억원을 출자해 총 1조9,000억원 규모의 모태펀드를 결성하는 등 벤처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미중 '고위급 트랙2 회의' 베이징서 개최…경제무역 등 논의
- 李대통령, 15∼17일 G7 정상회의 참석
- 미일, 5차 관세협상 종료…日각료 "아직 일치점 못찾아"
- 형사사건 전담 '법률사무소 심우' 출범
- '에너지 비상사태 선언' 트럼프, 발전사도 원치않는 화력발전 계속가동
- 머스크·트럼프 갈등, xAI 50억 달러 대출에 ‘먹구름’
-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 상장 이틀째 급등…100달러선 돌파
- 트럼프, 드론 산업 육성·영공 방어 강화 행정명령 서명
- 트럼프 "시진핑, 희토류 대미 수출 재개 동의"
- 독일, 미국산 車 수출액 상계로 관세 감면 추진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작은 길에서 피어나는 사색과 치유의 여정, 서해랑길 군산
- 2미중 '고위급 트랙2 회의' 베이징서 개최…경제무역 등 논의
- 3李대통령, 15∼17일 G7 정상회의 참석
- 4홍준표 "국힘 후보 강제교체 사건, 정당해산 사유 될 수도"
- 5북한 인터넷 대규모 접속 장애…“사이버 공격보다 내부 문제 가능성”
- 6미일, 5차 관세협상 종료…日각료 "아직 일치점 못찾아"
- 7대구광역시, 호국보훈의 달 맞아 다양한 보훈행사 개최
- 8형사사건 전담 '법률사무소 심우' 출범
- 9국내 증시 투자자예탁금, 3년 만에 60조원 돌파
- 10'에너지 비상사태 선언' 트럼프, 발전사도 원치않는 화력발전 계속가동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