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中 증시 이틀째 급락 출발…상하이 2.23%↓
증권·금융
입력 2020-02-04 11:06:08
수정 2020-02-04 11:06:08
고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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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고현정기자] 중국 증시가 이틀째 급락 출발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여파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의 대표 지수인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전거래일인 3일보다 61.34포인트(-2.23%) 하락 출발했다. 춘절 휴장 이후 첫 개장날이었던 전날 중국 증시가 지난 2015년 이후 4년여만엔 최대 낙폭을 기록했으나 하락세는 이틀째 계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전날 상하이종합지수는 -7.72%, 선전성분지수는 -8.45% 하락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이 중국 내 심각한 소비 침체와 산업 가동률 저하 등으로 이어져 지난 2003년 사스 당시 이상의 경제적 충격을 안겨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일시적 유동성 공급 이상의 재정정책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이유다.
한편, 4일 0시 현재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누적 사망자수는 425명, 확진자는 2만438명에 달했다. 하루만에 사망자 64명, 확진자 3,235명이 늘어난 것이다. 현재 중증환자가 2,788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추가 사망자 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go838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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