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 反조 회장 연합 주주제안 기대감…치열한 지분경쟁 예고에 강세
증권·금융
입력 2020-02-13 15:16:53
수정 2020-02-13 15:16:53
배요한 기자
0개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의 경영권 분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반(反) 조원태 회장 연합의 주주제안 기대감에 한진칼의 주가가 강세다. 이번 주주제안을 계기로 양측의 지분경쟁 열기가 더욱 고조될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오후 3시 14분 현재 한진칼은 전 거래일보다 9.43% 상승한 4만7,600원을 기록 중이다. 특히 기타법인이 한진칼의 주식 62만7,000주(307억원)를 순매수하면서 주가 강세를 이끌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 측은 이번주 안에 주주제안 안건을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부사장은 주총 표 대결을 위해 KCGI, 반도건설과 연합을 맺은 상황이다.
상법상 주주제안은 정기주주총회의 경우 직전 연도 정기 주주총회일에 해당하는 일자의 6주 전까지 할 수 있다. 지난해 한진칼 주총은 3월29일에 열렸기 때문에 주주제안 시한은 2월15일까지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33.45%)과 KCGI ·반도건설·조현아 연합(31.98%) 양측의 지분율은 팽팽히 맞서고 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은 전날 한진칼의 주식을 각각 67만주(282억원)와 12만주(52억원) 넘게 사들이면서 양 진영의 지분경쟁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byh@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오천피 의지 있나"…대주주 새 기준에 증권가 성토
- 경평 하락에 노사 갈등까지...뒤숭숭한 기업銀
- 여신협회장 임기 종료 임박…분주해진 물밑 경쟁
- KB국민카드,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대성황 이뤄
- 롯데카드, ‘굿네이버스 레이스 with 띵크어스’ 참가자 모집
- 교보생명, 광복 80주년 맞아 건물 외벽에 '특별한 태극기' 게시
- 티머니, '산리오캐릭터즈 좋은 날 티머니카드' 출시
- ABL생명, AI 활용한 '고객 맞춤형 보험상품 추천 서비스’ 도입
- 비자 "2026 FIFA 월드컵 경기 티켓 사전 응모 혜택 제공"
- 한켐 "OLED 부문 '발광층 소재' 매출 비중 확대"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배낙호 김천시장, 송언석 국회의원과 ‘쉼표 없는 세일즈 행정’ 눈길
- 2경주시, ‘청렴 도시 경주’ 실현 한수원과 함께 나선다
- 3포항시, ‘제주해녀 특별전’ 등 여름맞이 다채로운 문화행사 개최
- 4이강덕 시장, 산사태 취약지역 긴급 현장 점검 나서
- 5경주시, 여름철 해수욕장 안전관리 총력
- 6포항시, 호미반도권 1조원 규모 대형 관광개발 본격화
- 7한국수력원자력, 경주시 반부패⸱청렴 업무협약 체결
- 8대구 달성군, 제2국가산업단지 예타 통과
- 9대구시, 제2국가산업단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 10남원시, 한달살기 게스트 하우스 3차 입주자 모집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