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업계,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총력

[앵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산이 국민들의 불안을 키우는 가장 큰 이유는 치료제가 없다는 점인데요.
글로벌 제약사들의 치료제 개발이 활발한 가운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도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정훈규기자입니다.
[기자]
GC녹십자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질병관리본부가 수행하는 사업 응모를 통해 코로나19 신약 후보물질 발굴에 나섭니다. GC녹십자는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 모두에 응모하기 위해 준비 중이고,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원 절차를 마쳤습니다.
질병관리본부가 국립보건연구원을 통해 진행하는 민-관 협력 백신·치료제 개발사업은 고감도 신속 진단제와 백신·치료제 후보물질 개발 등을 연구과제로 하며 총 10억원이 투입됩니다.
바이오시밀러로 유명한 셀트리온은 국내 한 의료기관의 협조로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액을 받아 신약 후보물질 발굴에 착수했습니다. 혈액을 분석해 항체 검출에 나서, 물질 개발이 완료되면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 항바이러스제와 면역치료제 개발에 나선 바이오벤처들의 임상·출시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제약바이오협회가 나서 기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기술·투자 등을 적극 지원키로 했습니다.
국내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백신과 치료제 개발은 전 세계적으로 진행 중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최근 제약사 경영진을 백악관으로 불러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앞당겨 달라 요청했습니다. 이러한 전 세계적인 움직임으로 치료제 개발은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문제는 시간입니다.
[싱크] 안소니 퍼치 미국 국립 알레르기 및 감염병 연구소장
“약은 첫 번째로 결코 해를 끼쳐서는 안됩니다. 그래서 안전한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해야만 합니다. 그 모든 과정은 적어도 1년, 1년 반은 걸릴 것입니다.”
제약·바이오업계는 치료제 개발을 앞당기기 위해 상용화했거나 안전성이 검증된 약물 중에서 코로나19 치료에 적용할 약을 찾는 연구도 활발히 진행중입니다. 이미 개발된 약제로 코로나19 치료를 시도하는 것으로 기존 약에서 새로운 약효를 발견하는 방식입니다. 서울경제TV 정훈규입니다./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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