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바, 일본 JPM·슈퍼파킹과 3자 업무협약 체결

경제·산업 입력 2025-11-25 10:00:04 수정 2025-11-25 10:00:04 김민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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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중심’ EV 충전 인프라 확대 나서
플랫폼·운영 시스템·고객 관리 체계 제공

이훈(왼쪽) 에바 대표, 카네미츠 카즈히토(왼쪽 두 번째) JPM 대표, 김일곤 슈퍼파킹 대표가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에바]

[서울경제TV=김민영 인턴기자] 전기차 충전 솔루션 기업 에바는 일본의 주차장 운영 전문 기업 JPM(Japan Parking Maintenance) 및 JPM의 한국 내 외국인투자법인인 슈퍼파킹과 함께 일본 내 EV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JPM은 일본 전역에 6000개 이상의 주차장을 보유·운영하며 20년 가까운 주차 운영 노하우를 갖춘 기업이며, 슈퍼파킹은 이러한 JPM의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한국 내에서도 주차장 운영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에바는 이번 3자 협력을 통해 생활권 기반 충전 수요가 집중되는 일본의 주차장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전략적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에바는 JPM이 운영하는 일본 전역의 주차장을 중심으로 완속충전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충전사업 운영에 필요한 플랫폼·운영 시스템·고객 관리 체계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슈퍼파킹은 한국 시장에서 쌓은 운영 경험과 현장 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3자 간 설치·운영 프로세스 정교화 및 사업 모델 확장 측면에서 가교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다. 일본에서는 상업시설과 편의시설 주차장 등 생활 동선 중심에 충전 인프라 구축이 빠르게 요구되는 만큼, 주차장 운영 전문기업 두 곳과의 협력은 에바의 일본 진출 전략에 매우 큰 의미를 가진다.

JPM은 오랜 기간 축적한 주차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고객 편의 증진과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도입을 선제적으로 검토해 왔다. 슈퍼파킹 역시 한국 내 주차장 운영 사업을 전개하며 전기차 충전 수요 증가를 직접 경험한 만큼, 에바의 기술 역량과 플랫폼 확장성에 주목해 3자 협력 모델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훈 에바 대표는 “앞으로 에너지 패러다임은 주유소 중심에서 주차장 중심으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일본 전역의 주차장을 오랜 기간 운영해온 JPM과, 한국에서 동일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슈퍼파킹과의 협력은 이러한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는 중요한 파트너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3자의 협력이 일본 이용자들의 충전 편의성을 높이고, 일본의 전기차 보급 확대에도 의미 있는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훈 에바 대표는 “EVC JAPAN과의 파트너십은 일본 EV 인프라 확산을 위해 양사가 보유한 역량을 결합하는 협력”이라며 “충전 인프라의 성장을 통해 일본 고객에게 편리한 충전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melissa688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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