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코로나19 대비 전 직원 순차 재택근무 실시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예금보험공사 노사는 공동으로 설치한 ‘노사합동비상대책위원회’를 통해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전사적 재택근무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러한 조치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임직원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직장 폐쇄 등 비상상황에 대비해 예금자 보호 업무의 지속적이고 차질 없는 수행을 위한 일환이다.
재택근무는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약 2주에 걸쳐 2~3개 층 단위로 전직원에 대해 총 2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이에 따라, 노조는 재택근무에 따른 사전 계획 수립, 정보보안, IT기기 지원 등 혼란을 최소화하고 실질적인 재택근무가 가능하도록 철저한 사전 준비를 경영진에게 당부했다.
예보 노사는 이미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지난달 21일 노사합동비대위를 설치해 관련 정부대책 발표 전에 선제적으로 ▲차량 2부제 중단 ▲임신부 및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 직원에 대한 재택근무 실시 ▲개인위생 철저 및 방역 강화 ▲사옥내 다중이용시설 폐쇄 ▲열화상 카메라 설치 등 사옥내 출입관리 강화 ▲ 돌봄휴가 및 유연근무제 실시 등 신속하고 과감하게 대응해 왔다.
예보 노조 관계자는 “향후에도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대립적 관계를 지양하고, 단협 등 단체교섭 시기를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한편,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경영진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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