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발행 5.5조 급증…“자금 확보 우선”
경제·산업
입력 2020-03-09 14:05:24
수정 2020-03-09 14:05:24
정창신 기자
0개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지난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회사채 발행 수요가 급증했습니다.
오늘(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월 채권 발행 규모는 국채, 회사채, 특수채 발행 증가로 전월보다 14조원 늘어난 72조3,0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채권 발행 잔액도 국채, 회사채, 특수채 등의 순 발행이 33조3,000억원 증가하면서 2,070조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에 금리가 하락하고 기업의 선제적 장기 자금 수요가 증가하면서 회사채 발행은 12조3,000억원으로 전월보다 5조5,000억원 늘었습니다. 2월 회사채 수요예측금액은 총 73건, 6조5,3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불확실성에 우량 기업의 선제적 자금 조달 수요가 크게 늘었다고 금투협은 설명했습니다.
한편, 2월 말 기준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1.104%로 전월 말보다 19.9bp(1bp=0.01%포인트) 내렸습니다. 같은 기간 1년물(-15.1bp), 5년물(-20.7bp), 10년물(-22.5bp), 20년물(-20.4bp), 30년물(-18.4bp), 50년물(-18.2bp) 등 전 구간에서 금리가 급락했습니다. /csj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잇단 화재에 파업 가능성까지..포스코, 대내외 리스크에 위기감 ‘고조’
- “분양권 손피거래땐 양도가액에 합산”…세금폭탄 주의
- HD현대, 임원인사 실시…부사장 5명 등 29명 승진
- “원가율 오른다”…수익 못 보는 중견건설사 ‘한숨’
- GS리테일, ‘세대교체’…오너가 4세 허서홍 유력
- “노사갈등에 공장폐쇄까지”…철강업계 위기감 ‘고조’
- “수소 생태계 활성화”…현대차, 공동협력 확대
- 삼성전자, 엔비디아 납품 ‘청신호’…“이재용 리더십 절실”
- 기후환경원, ‘대한민국 탄소포럼 2024’ 개최…‘탄소중립이슈 대응’ 주제
- 도요타 회장 "정의선 회장·현대차 축하"…한글 광고로 '응원'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김동연, 스페인 마드리드 이사벨 디아스 아유소 주지사 만나… 협력 논의
- 2잇단 화재에 파업 가능성까지..포스코, 대내외 리스크에 위기감 ‘고조’
- 3아라소프트, '카메룬 전자정부 역량 강화' 연수 진행
- 4“분양권 손피거래땐 양도가액에 합산”…세금폭탄 주의
- 5HD현대, 임원인사 실시…부사장 5명 등 29명 승진
- 6“원가율 오른다”…수익 못 보는 중견건설사 ‘한숨’
- 75대 은행 부실채권 5조 육박…고금리 장기화 여파
- 8“따뜻한 겨울”…계절 특수 못 누리는 패딩·난방株
- 9예금자보호한도 1억원 상향…‘머니무브’ 어디로
- 10GS리테일, ‘세대교체’…오너가 4세 허서홍 유력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