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코로나19의 팬데믹 위협 매우 현실화했다”

경제·산업 입력 2020-03-10 09:35:24 수정 2020-03-10 09:35:24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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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 [사진=서울경제]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세계보건기구(WHO)는 9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위협이 매우 현실화했다”고 경고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이제 코로나19가 많은 나라에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코로나19 사례가 주말 동안 100개국에서 10만 건을 돌파했다”면서 “많은 사람과 국가가 그렇게 빨리 피해를 봤다는 것은 분명 괴로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역사상 처음으로 통제될 수 있는 첫 팬데믹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이 바이러스에 좌우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그는 “결정적이고 조기 대처로 코로나19를 늦추고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며 “중국에서 보고된 8만 명의 확진자 가운데 70% 이상이 회복돼 퇴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억제(containment)냐 완화(mitigation)냐로 보는 잘못된 이분법에 관한 것이 아니고 둘 모두에 관한 것”이라면서 “모든 국가는 코로나19를 통제하고 억제하기 위한 종합적인 전략을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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