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분양 불확실…서울·수도권 전망 최악
경제·산업
입력 2020-03-11 15:25:27
수정 2020-03-11 15:25:27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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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 분양이 본격 시작되는 3월 분양 경기가 좋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3월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는 66.7로, 전달보다 22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 지수가 100을 초과하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이란 뜻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입니다.
특히 서울(69.6)은 이달 전망치가 전달 대비 22.5포인트 떨어지면서 2017년 9월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60선을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인천(65.8)과 경기(59.2) 지역도 지난달보다 전망치가 폭락하는 등 수도권 분양 시장에 대한 인식도 크게 악화됐습니다.
주산연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장기화하며 분양지연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분양가 산정의 기준이 되는 기본형 건축비가 인하되는 등 규제도 지속해서 강화되고 있어 분양 경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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