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연기? 무너지는 ‘올림픽 특수’ 기대감

[앵커]
약 4개월 앞으로 다가온 도쿄 올림픽을 두고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오늘 오후 긴급 대책회의를 진행합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올림픽 개최에 회의론이 퍼지고 있다는 점에서 IOC 회의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올림픽 연기가 결정될 경우 ‘올림픽 특수’를 기대했던 기업들의 주가 약세가 예상됩니다. 이소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한국시간으로 오늘(17일) 오후 9시,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도쿄올림픽을 두고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합니다.
올림픽이 약 4개월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지 않자 회의를 소집한 겁니다.
올림픽 개최국인 일본 내 여론조사에서도 올림픽 정상진행에 대한 부정적인 응답이 80%에 달했던 만큼, 이번 IOC 회의에서는 올림픽 연기 혹은 취소 결정이 내려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문제는 7월 도쿄 올림픽이 연기 혹은 취소될 경우, ‘올림픽 특수’가 무산되는 기업들입니다.
코로나19로 이미 실적 하락과 주가 하락을 경험한 항공주와 여행주가 대표적입니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들 기업의 실적이 7월 올림픽을 전후로 서서히 회복될 것으로 전망해왔는데, 올림픽 일정에 차질이 생길 경우 반등 시점이 미뤄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증권사 기업분석 보고서에서 올림픽 특수가 수차례 거론됐던 JTC나 도쿄올림픽 5G 중계 수혜가 기대됐던 에치에프알 등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일본 내에서 면세점을 운영하는 JTC의 경우, 올림픽에 따른 방일 관광객 증가 특수가 기대됐던 만큼 올림픽 무산은 기업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오늘 오후 9시, IOC의 긴급 회의 결과가 올림픽 진행과 관련 기업들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서울경제TV 이소연입니다. / wown93@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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