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물산, 日 코로나19 방호복 품귀 우려…100만장 생산 부각↑
일본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의료용 방호복 품귀 우려 소식이 나온 가운데 태평양물산이 방호복 생산 100만장 부각에 상승세다.
8일 오전 10시 48분 현재 태평양물산은 전 거래일보다 3.74% 상승한 1,9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니혼게자이신문에 따르면 최근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에 따라 마스크에 이어 의료용 방호복에 대한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본 도쿄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일 현재 1116명으로 불과 닷새 만에 2배 가까이 늘었다.
방호복도 마스크와 마찬가지로 생산기반이 부족한 데 통상 1회 착용 뒤 버리는 소모품으로 앞으로 부족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날 태평양물산은 코로나19 국내외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자회사인 나디아퍼시픽을 통해 ‘의료용 방호복’을 생산, 질병관리본부와 계약된 업체로 납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디아퍼시픽은 베트남과 미얀마에 있는 생산법인에서 100만장 이상의 방호복과 부츠커버를 납품하기 위한 생산에 들어갔다. 베트남 생산법인은 3월 초에 생산투입을 시작하여 지난 21일과 29일 방호복 10만장을 첫 출고했고 미얀마 생산법인은 지난 31일부터 정부 협조를 통해 특별기와 전세기로 방호복 10만장을 추가로 출고 진행 중이다.
태평양물산 관계자는 “앞으로도 태평양물산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더 많은 의료용 방호복이 필요한 경우 적극적으로 인력과 시설을 확충해 생산량을 늘릴 예정”이라며, “향후 안티바이러스 소재 원단개발과 함께 구체적인 양산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one_sheep@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6대 은행장 호출한 野 이재명 대표…긴장하는 은행권
- 보험사, 건전성 악화에 자본확충 속도…이자부담↑
- 상조 69개사 특수관계인과 자금 거래..."선수금 80% 별도 예치해야"
- 작년 서울 1순위 청약자 70% 강남3구에 쏠렸다
- [부고] 고려대 박세민 교수 모친상
- 존재감 사라진 이복현…증권가 실태 점검 '시계 제로'
- "'트럼프 2기' 외환 변동성 커진다"...관리 나선 정부
- 코스피 2,520선 약보합세 지속…외국인·기관 매도세 강해
- "정부 혜택 놓치지 마세요"…신한은행, 알리미 서비스 시행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2윤 대통령 영장실질심사 앞두고 尹 지지자들 서울서부지법 앞 결집
- 3법원 "노웅래 '3억원 돈다발' 압수수색은 위법"
- 4올겨울 '꽁꽁 언 한강' 못본다…장기간 추위 지속되지 않아
- 5최 권한대행, 제주항공 참사 합동추모식 참석…"유가족 일상 복귀 지원"
- 6경찰, 윤 대통령 구속심사 막아선 서부지법 앞 지지자들 강제해산
- 7부산도시공사, 하반기 1조2,981억 재정집행…98.36% 달성
- 8尹 대통령, 현직 대통령 최초로 구속심사 출석 예정
- 9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 "트럼프 장남 소개로 주요 인사 만날 것"
- 10BNK부산은행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도약 향해"…변화와 혁신 강조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