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물산, 日 코로나19 방호복 품귀 우려…100만장 생산 부각↑

증권·금융 입력 2020-04-08 10:54:39 수정 2020-04-08 10:54:39 양한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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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의료용 방호복 품귀 우려 소식이 나온 가운데 태평양물산이 방호복 생산 100만장 부각에 상승세다.


8일 오전 10시 48분 현재 태평양물산은 전 거래일보다 3.74% 상승한 1,9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니혼게자이신문에 따르면 최근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에 따라 마스크에 이어 의료용 방호복에 대한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본 도쿄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일 현재 1116명으로 불과 닷새 만에 2배 가까이 늘었다.


방호복도 마스크와 마찬가지로 생산기반이 부족한 데 통상 1회 착용 뒤 버리는 소모품으로 앞으로 부족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날 태평양물산은 코로나19 국내외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자회사인 나디아퍼시픽을 통해 ‘의료용 방호복’을 생산, 질병관리본부와 계약된 업체로 납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디아퍼시픽은 베트남과 미얀마에 있는 생산법인에서 100만장 이상의 방호복과 부츠커버를 납품하기 위한 생산에 들어갔다. 베트남 생산법인은 3월 초에 생산투입을 시작하여 지난 21일과 29일 방호복 10만장을 첫 출고했고 미얀마 생산법인은 지난 31일부터 정부 협조를 통해 특별기와 전세기로 방호복 10만장을 추가로 출고 진행 중이다.


태평양물산 관계자는 “앞으로도 태평양물산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더 많은 의료용 방호복이 필요한 경우 적극적으로 인력과 시설을 확충해 생산량을 늘릴 예정”이라며, “향후 안티바이러스 소재 원단개발과 함께 구체적인 양산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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