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10일 오전 시황] “시세가 부담되는가? 그렇다면 대응해야 하는 종목”

증권·금융 입력 2020-04-10 10:34:51 수정 2020-04-10 10:34:51 enews2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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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사진=더원프로젝트]

시장 참여자들은 시장에 대한 경계심이 가득하다. 언제 다시 밀릴지 모른다는 막연한 불안감을 강하게 인지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급락 구간 이후 진행되고 있는 반등 구간에서 일반적인 생각보다 강한 반등에 대해 미리 경계심을 가지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시장은 개장 후 일부 상승시 동시다발적인 매물 출회로 인해 일정 부분 이상 하락하는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로 인해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적 불안감이 증폭되어 추가 매도를 하게 된다.

 

그러나 거기까지다. 점차 매도할수 있는 이들은 줄어들게 된다. 이미 반등 구간이 진행되는 과정 속에 저가매수를 통해 이익이 발생한 종목에 대해서는 빠른 익절을 감행해 이익을 확정짓고 싶어 하는 심리가 매우 강하기 때문이다. , 이익 난 부분에 대한 익절 물량은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들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익절을 한 종목들은 추가 매도 물량이 줄어든 종목이 되는 것이고 익절을 하지 않은 종목은 여전히 매도 물량이 크게 존재한다는 것이 된다. 바로 여기서 강하게 부상하는 종목과 부진한 종목들의 구분이 시작되는 것이다.

 

시장 중심종목들은 결국 매도를 할 수 있는 물량이 존재하지 않는 종목들인것이다. 재차 하락에 대한 경계심이 가득한 상황 속에서 시장참여자들은 시장보다 월등히 우월한 상태를 보여주는 종목들에 대해서는 접근할수 없게 되므로 이들 종목들은 결국 더욱 강해지는 시세가 만들어지게 된다.

 

시장중심 종목군이라도 매일 강하게 움직이지 않는다. 적절한 휴식을 취하면 시장참여자로 하여금 떠나가게 만들어주는 모습을 보여준다. 따라서 이들 종목이 진짜 시장 중심 종목인지 명확하게 알기가 어렵게 된다. 그러한 과정이 반복된 후 드디어 슈팅구간에 들어서며 시세분출현상이 연일 이어지게 될 때 절대 다수의 시장참여자들은 그종목들을 추종하며 따라가게 된다.

 

여기서 우리는 뒤늦게 추종하며 따라가는 거래자가 되어서는 안된다. 현재의 시세가 다소 부담되더라도 최소한 입질매수를 통해 시세와 같은 결을 느껴 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후 점차 비중을 확대해 나간다면 결국 따라가는 매매가 아니라, 함께 가는 매매가 되는것이다.

 

시세가 부담되는가? 그렇다면, 대응해야 하는 종목이다. 시세가 부담이 없는가? 그렇다면 멀리해야 하는 종목이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시스템 울티마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30년 넘게 주식시장에 참여하고 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 홍성학 대표 장중 공개방송 오전 10시 서울경제TV 쎈플러스

* ‘주식쟁이 홍성학의 종목상담 유튜브 방송=매주 월요일 ~ 목요일 밤 9:0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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