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美 코로나 치료제 위탁생산 소식에 급등

증권·금융 입력 2020-04-10 13:51:29 수정 2020-04-10 13:51:29 이소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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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가 미국 코로나19 치료제 대규모 위탁생산 계약 소식에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오후 1시 49분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3.51% 상승한 59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공시를 통해 미국의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Vir Biotechnology·이하 비어)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을 위탁 생산하는 확정의향서(Binding 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한화로 약 4,400억원이다. 


비어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감염성 질환 예방 및 치료제 개발 전문 생명과학기업으로, 코로나19와 유사한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으로부터 완치된 사람의 항체를 분리해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현재 미국 FDA에서 패스트트랙으로 승인됐지만, 아직 치료제로는 허가받지 못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기술이전을 시작해 2021년부터 3공장에서 이 물질을 본격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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