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하락세 꾸준…인천·경기는 상승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0.05% 하락
강남·서초·송파 평균 낙폭 0.2%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서울 집값 하락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23일 한국감정원의 4월3주차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와 동일하게 0.05% 하락했다.
강남 11개구는 -0.08%를 기록했다. 강남구는 -0.25%, 서초 -0.24%, 송파 -0.16%, 강동구 -0.04% 등 강남4구의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마용성으로 불리는 마포는 -0.07%, 용산은 -0.05%, 성동구는 -0.02%를 보이는 등 강북 지역 전체적으로도 2주 연속 하락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21대 총선 결과에 따라 안정화 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코로나 여파로 인한 경제지표 악화로 재건축 및 고가단지 위주로 4주 연속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6월 1일에 기준점이 있다보니 강남권 하락세가 유지될 것"이라면서 "누적으로 보면 하락폭 2~3%까지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수석연구원은 "올 3분기까지 하락세가 이어질 수 있다"며 "경기위축과 세금 이슈도 있지만 12.16대책 발표 이후 15억 초과 고가 아파트들은 심리적으로 위축돼 있었고, 경기 위축까지 더해져 현금을 확보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인천과 경기는 각각 0.23%, 0.11% 상승했다.
인천의 경우 인천발 KTX에 대한 기대감 있는 옥련동 위주로, 부평구는 지하철 7호선 연장 호재 있는 산곡동 지역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경기 지역에서는 안산 0.44%, 광명 0.28%, 시흥시 0.21%으로 서부간선도로 지하화와 신안산선 등의 교통 호재가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joaqu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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