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해운대 엘시티 더샵’이 있다면 속초엔 ‘속초디오션자이’ 있다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GS건설은 올해 강원도 속초에 ‘속초디오션자이’를 분양한다고 15일 밝혔다.

업계에서는 속초디오션자이가 이전에 부산 해운대구에서 분양한 ‘해운대 엘시티 더샵’과 공통점이 많아 속초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2015년 공급하고 지난해 입주를 시작한 해운대 엘시티 더샵은 철저하게 해운대 조망에 특화된 초고층 아파트로 부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서 자리매김했다. 부산시 해운대구 달맞이길 30에 위치한 이 단지는 101층 랜드마크타워 1개 동과 85층 주거타워 2개 동, 총 3개 동 전용 144~244㎡ 총 882가구 규모이다. 대형고급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1순위 평균청약률이 17대 1을 기록했다.

단지는 전 가구가 남향으로 배치해 바다조망을 확보했으며, 특히 저층에 상업시설을 배치하고 특화 설계를 적용해 전 세대에서 ‘오션뷰’가 가능하도록 지어져 선호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입주민 전용 테라스 정원, 피트니스, 게스트하우스, 사우나, 클럽하우스, 연회장, 개인스튜디오 등 주요 커뮤니티 공간들도 해운대 해변을 조망할 수 있도록 배치해서 주목을 받았다.

해운대 엘시티 더샵은 지난해 말부터 입주 점검이 시작되고 실내에서 본 바다조망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오면서, 12월 엘시티 전용 161㎡ 분양권(16억8,500만원)에는 순식간에 5억8,200만원의 웃돈이 붙어 22억6,700만원에 실거래되며 최고가를 갱신했다.

한편, 속초시 동명동 361-1 일대에 들어서는 속초디오션자이 역시 속초 내 최고층 아파트로 동해 바다조망을 확보했으며, 지상 15m 표고차로 저층가구까지도 바다조망권을 갖춰 주목받는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43층 총 3개동 454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84~131㎡로 구성된다.

속초디오션자이의 외관은 바다조망을 연계한 특화 설계로 눈길을 끈다. 먼저 건물 외관에 파도의 리듬감과 수면의 난반사 등을 표현하는 입면패턴을 개발해 적용했다. 각 동 최상층에는 전동 대형 옥상구조물과 야간 경관을 완성하는 옥상구조물 및 스카이 커뮤니티 경관 조명 특화로 바다의 수평선을 나타냈다.

바다조망을 극대화한 디자인 설계가 반영된 필로티와 유럽풍 리조트형 휴게공간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집 안에는 유리난간 이중창 설계를 적용해 파노라마 바다조망을 확보했다. 각 동 필로티에는 바다조망을 극대화한 디자인 설계가 적용되며 유럽풍 리조트형 휴게공간도 제공할 계획이다.

단지는 오션뷰 커뮤니티 시설도 갖췄다. 각 동 24층에 조성된 입주민 특화시설 스카이 아너스클럽에는 스카이라운지 드시엘 라운지, 스파시설과 함께 들어서는 드메르 게스트룸, 이국적인 분위기를 나타내는 랑데부 파티룸이 마련된다.

주로 지하에 조성되던 커뮤니티 시설도 지상 3층에 배치했으며, 입주민들의 피로를 풀어주고 친목을 다질 수 있는 사우나와 건강한 생활을 위한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등이 들어서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2층 파노라마데크 오션윈도우즈에서는 탁 트인 오션뷰를 누릴 수 있다. 커뮤니티 시설에서도 바다조망이 가능해 속초에서 볼 수 없었던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로 주목 받고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속초는 각종 개발호재로 인해 미래가치도 예상된다. 속초항 국제 크루즈 터미널은 한국, 러시아, 일본을 아우르는 환동해권 대표 크루즈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예정)도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개통 시 속초에서 서울 용산까지 1시간15분, 인천공항까지는 2시간 내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분양관계자는 “속초 내에서 상징성이 높은 단지다 보니 속초는 물론, 서울, 수도권에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며 “부산 엘시티 더샵처럼 바다조망과 지역 랜드마크에 부합하는 우수한 상품성을 갖춰 분양성적도 좋을 것으로 예상한다” 며 분양에 대한 자신감을 밝혔다.

속초디오션자이의 견본주택은 속초시 조양동 1557-1일대에 위치하며, 15일 오픈 한다. /joaqu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