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시멘트 노동자 컨베이어에 끼어 사망…안전불감증 논란
전국
입력 2020-05-15 12:16:31
수정 2020-05-15 12:16:31
정순영 기자
0개

[서울경제TV=정순영 기자] 삼표시멘트 노동자 김모씨(62)가 일터에서 비극적인 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이 15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다르면 김씨는 지난 13일 오전 9시쯤 삼표시멘트 삼척공장에서 계량기 내 컨베이어 청소 작업을 하다가 사고를 당했다.
김씨는 계량기가 작동되지 않아 머리를 설비에 넣고 확인하다가 계량기가 다시 작동돼 폐기물 설비에 목이 끼어 사망했다.
삼척소방서 측은 “출동했을 당시 기계에 끼어있는 김씨를 발견하고 구조했다”며 “구조 당시 호흡과 맥박이 없었으며, 이후 CPR 등 응급처치를 실시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이송된 병원에서 사망을 선고받았다.
삼표시멘트 측은 아직까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삼표시멘트의 ‘현장안전감사단’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노동부는 부분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사용자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binia96@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부산시, 제106회 전국동계체전서 역대 최다 메달 성과
- 박균택 의원, 시민과 소통강화 '광산 동네한바퀴' 민생탐방 '눈길'
- 전남도, 독특한 매력 지닌 이색 회의장소 ‘유니크베뉴’ 공모 나서
- 광주 명품 특산물 ‘무등산 수박’, 옛 명성 되찾는다
- 기장군민축구단, 올해 K4리그 첫 데뷔전서 아쉬운 패배
- 김정오 박찬대 원내대표 정무특보, 담양군수 재선거 출마 행보 본격화
- 광주 북구, 대한민국 건강고령친화도시 정책대상 ‘우수상’ 수상
- 강기정 시장, 주한 일본대사와 우호협력 논의
- 광주 서구의회 임성화 의원, ‘청소년 복합체육시설’조성 제안
- 함평군‧전남도‧(주)동우, 67억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최익환(롯데손해보험 커뮤니케이션팀 책임)씨 모친상
- 2부산시, 제106회 전국동계체전서 역대 최다 메달 성과
- 3EU, 러시아 동결자산 403조원 압류 검토
- 4트럼프 관세로 EU 수출 42조 타격 추정
- 5삼성물산, 송파 대림가락아파트 재건축 수주
- 6중기부, 백년소상공인 신규 선정…"글로벌 성장 지원"
- 7LH, 올해 공공주택 10만가구 승인…매입·전세임대 9만가구 공급
- 8보험연 "車보험 손해율 급등…실손초과 보험금청구 억제해야"
- 9국토부 "수도권 디딤돌·버팀목 대출금리 0.2%p 추가 인상"
- 10쿠팡, 우수 PB 중소협력사 시상식 개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