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홀딩스, 손자회사 세계최초 패혈증 진단기술 美 특허등록↑

증권·금융 입력 2020-05-25 10:17:45 수정 2020-05-25 10:17:45 양한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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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JW홀딩스가 손자회사 JW바이오사이언스의 세계최초 패혈증 조기 진단키트 원천기술의 미국 특허 등록 소식에 상승세다.

25일 오전 10시 13분 현재 JW홀딩스는 전 거래일보다 1.75% 상승한 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JW홀딩스는 JW바이오사이언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있는 WRS(트립토판-tRNA 합성효소)를 활용한 패혈증 조기 진단키트 원천기술이 미국특허청(USPTO)으로부터 특허등록 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패혈증은 다른 말로 전신성 염증 반응 증후군으로 최근 코로나19, 어린이 괴질 등으로 인한 중증환자 진단도 가능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WRS로 질병 유무를 판단하는 기술을 보유한 회사는 세계에서 JW바이오사이언스가 유일하다. 특히 기존 패혈증 진단 마커는 세균에 의한 감염만 진단이 가능했으나, WRS는 바이러스와 진균(곰팡이)으로 인한 패혈증에 대해서도 진단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WRS는 2016년 국제학술지 ‘네이처 미생물학(Nature Microbiology)’에 발표된 논문에서 사이토카인 폭풍을 일으키는 주요 염증물질인 TNF-alpha, IL-6 등 보다 가장 앞서 신속히 혈류로 분비된다는 사실이 확인된 바이오마커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WRS 진단기술과 관련해 2017년 국내 특허를 취득했으며, 미국 외에도 유럽, 중국, 일본에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WRS 진단키트 개발을 위해 신촌세브란스병원, 가천대길병원, 서울성모병원 등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리서치업체 마켓샌드 마켓(Marketsand Markets)에 따르면 글로벌 패혈증의 진단 시장은 2018년 3억9600만 달러에서 연평균 9.1% 성장해 2023년 6억1390만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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