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D2SF, 자율주행·디지털헬스 스타트업 2곳에 투자

경제·산업 입력 2020-06-03 14:53:28 수정 2020-06-03 14:53:28 윤다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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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서울경제TV=윤다혜기자] 네이버의 기업형 액셀러레이터 D2SF는 자율주행과 디지털헬스 분야의 기술 스타트업 2곳에 투자했다고 3일 밝혔다.

투자 대상인 된 스타트업은 자율주행에 필수적인 라이다(LiDAR) 인지 솔루션을 개발한 '뷰런테크놀로지'와 스마트 현장 진단 키트 기반의 건강관리 플랫폼을 준비 중인 '큐에스택'이다. 뷰런테크놀로지는 라이다 소프트웨어(SW) 연구개발 역량이 뛰어난 스타트업으로, 신호처리 기술을 활용해 라이다 인지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자율주행과 보안에 최적화된 인지 솔루션을 제품화해 여러 기업과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투자에는 본엔젤스가 공동 투자자로 참여했다. 바이오센서 전문가들이 창업한 스타트업인 큐에스택은 첫 제품으로 스마트 소변 검사 키트 'QSCheck-UIS4'를 준비 중이다. 포도당과 단백질, pH, 잠혈 등을 검사해 신장질환, 당뇨, 요로질환 등의 징후를 사전 감지할 수 있는 제품이다. 큐에스택 키트는 지난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를 획득했고,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KB인베스트먼트가 공동 투자자로 참여했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두 팀 모두 각자의 분야에서 뛰어난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기술 스타트업에 적극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 D2SF는 2015년 5월 출범한 이후 현재까지 46곳의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했으며, 네이버와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협력을 추진 중이다. /yund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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