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나비시스템즈,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 본격화
[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아이나비시스템즈가 완성차·포털사향 지도 플랫폼 공급을 넘어 일상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을 확대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팅크웨어의 지도 플랫폼 개발 자회사인 아이나비시스템즈는 20여년간 축적된 개발 노하우를 기반으로 실시간 교통정보 및 주차장·충전소·날씨 DB 등 지도 콘텐츠를 고도화하고 AR(증강현실)·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통신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지도 연계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당사는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20여년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적된 지도 및 위치기반 솔루션을 ‘NHN Toast Map’에 공동 구축하고 있으며 최근 주차장, 길안내(대중교통·도보), 전기차 충전소 등 다수의 유관 데이터 또한 제공하고 있다. 연말까지 NHN Toast의 100여개 고객사 및 서비스 인지도를 활용한 적극적인 영업을 통해 B2B와 B2G 등 모든 사업 영역에서 공급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자체 모바일 내비게이션인 ‘아이나비에어’는 국내 최초 iOS 카플레이(CarPlay) 전용 모드에 항공 3D 지도 적용 및 대시보드 모드 길안내 지원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품질 및 편의성, 확장성 면에서 고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으며 타사 솔루션과의 높은 호환성으로 국내 다수 업체가 당사 지도를 채택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안드로이드 오토 역시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당사는 모바일 내비게이션 ‘아이나비에어’를 단순 길안내 제공에 그치지 않고 이용자 위치 빅데이터 수집을 통한 지도 인프라 연계 사업으로 확장할 예정이며 자사의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한 지도 플랫폼 공급을 통해 수익창출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이나비시스템즈 한종국 그룹장은 “기존 지도 IP 및 API 콘텐츠 매출에서 이통사의 비중이 컸던 반면 최근에는 국내외 완성차사 및 택시?물류 등 모빌리티 업체로 신규 공급처를 확대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이륜차,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등 각종 교통수단을 연계한 다중 모빌리티 서비스로의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사업 다각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목적으로 배달대행 전문업체 ‘스파이더크래프트’에 팅크웨어와 공동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며 “코로나19 이후 급성장하고 있는 모빌리티 시장 흐름에 맞춰 고객 위치 및 주문과 연계한 스마트 배차 주문 플랫폼, 라스트마일 딜리버리에 특화된 지도 등 빅데이터를 결합한 모빌리티 전용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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