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뚫은 분양열기…“규제전 분양받자” 곳곳 청약 마감

경제·산업 입력 2020-06-12 10:39:08 수정 2020-06-12 10:39:08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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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전남 광양시 성황도이지구에서 선보인 ‘광양센트럴자이’ 조감도. [사진=GS건설]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오는 8월 분양권 전매금지가 시행되기 전 분양받으려는 수요로 분양시장이 호황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는 아파트뿐만 아니라 오피스텔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 11일 현대건설이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일원에서 선보인 힐스테이트 의정부역의 아파트 청약접수 결과 10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789건이 접수돼 평균 청약경쟁률 46.95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99타입으로 평균 185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의정부 지역 역대 최고 평균 경쟁률이다.

 

같은 날 청약을 받은 오피스텔 역시 60실 모집에 8,702건이 접수되며 평균 145.03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8월부터 전매기간이 기존 6개월에서 소유권이전등기 때까지로 금지되는 만큼 서둘러 분양에 나선 수요가 몰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분위기는 수도권, 지방을 가릴 것 없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10~11일에는 대우건설이 경기도 수원시 정자동에 공급된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 오피스텔 청약을 진행한 결과 460실 모집에 총 14,463건이 접수돼 평균 31.441로 전 타입 청약을 마감했다.

 

11GS건설이 전남 광양시 성황도이지구에서 선보인 광양센트럴자이단지도 전 타입 1순위 마감됐다. 42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9,741명이 몰리면서 평균 46.12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한 것이다.

광양시 역대 최고 경쟁률이면서 광양시 최초 1순위에서 전 타입이 마감된 것이다.

 

같은 날 1순위 청약을 받은 포스코건설의 더샵 광주포레스트아파트도 전 타입 1순위 해당지역에서 청약을 끝냈다. 588가구(특공 제외) 모집에 28,077건이 몰리며 평균 47.751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다음 달까지 분양 단지들은 청약수요가 몰리며 과열된 양상을 보일 것이라면서 분위기에 휩쓸려 무턱대고 청약에 나서기 보다는 자신에 맞는 입지와 자금계획을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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