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앤컴퍼니 관계사, 첫 자동화진단기 개발…“해외수출용 라인업 확대”

증권·금융 입력 2020-06-18 10:25:40 수정 2020-06-18 10:25:40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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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큐브앤컴퍼니의 관계사인 큐브바이오가 단시간에 대량 검진이 가능한 다채널자동화진단기 시리즈 ‘CMDD-04’, ‘CMDD-12’, ‘CMDD-20’을 선보이며 해외 수출용 제품 라인을 확대에 나섰다.


큐브바이오는 18일 해외 바이어들의 잇따른 자동진단시스템 개발 요청에 따라 다채널자동화진단기 시리즈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다채널자동화진단기 시리즈는 소변을 검체로 사용해 8개의 암종(유방암·대장암·폐암·간암·위·췌장암·전립선암·방광암)을 검진할 수 있다. 이 시리즈는 가정, 사무실, 약국 등에서 한번에 4인까지 검진 가능한 ‘CMDD-04’과 중소병원 및 보건소 등에서 한번에 12인까지 검진 가능한 ‘CMDD-12’, 종합병원 및 대형 검진센터 등에서 한번에 20인까지 한 시간 내에 100명 이상 검진 가능한 ‘CMDD-20’으로 구성됐다 


회사 측은 개발 배경에 대해서는 “단시간에 많은 환자에 대한 검진이 가능하고, 대형 병원들의 진료 및 검진 시스템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개발했다”고 밝혔다. 


미국 대형병원 ‘존스홉킨스 병원(The Johns Hopkins Hospital)’의 2015년 기준 한 해 방문 환자수는 280만 명이며 하루 평균 방문 환자수는 약 7,7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2019년과 2020년 ‘US New & World Report’에서 최고 병원 1위로 선정된 ‘메이오 클리닉(Mayo Clinic)’의 2019년 기준 한 해 방문 환자수는 120만명이며 하루 평균 방문 환자수는 약 3,300명이다. 


큐브앤컴퍼니 관계자는 “큐브바이오가 ㈜에프피에이 완전자회사 편입 이후 체외진단기술 개발부터 자체적인 자동진단시스템 생산까지 역량을 갖추게 됐다”면서 “나아가 큐브앤컴퍼니도 관계사들과 함께 핵심 소재 및 부품 사업을 공동 진행하고 해외 의료기기 시장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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