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속 세계가 현실로…‘위시캣 테마파크 서울’ 개장

경제·산업 입력 2025-12-24 10:57:44 수정 2025-12-24 10:57:44 김민영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850평 규모의 체험존·포토존으로 구성
카페·굿즈숍 포함한 가족 친화형 시설

[사진=위시캣]

[서울경제TV=김민영 인턴기자] SAMG엔터의 애니메이션 '위시캣'은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세계관을 현실 공간으로 구현한 체험형 테마파크 '위시캣 테마파크 서울'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위시캣 테마파크 서울은 캐릭터 IP와 기술, 체험 요소를 결합해 관람객이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는 새로운 형태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몰입형 인터랙티브 테마파크다.

이번 테마파크는 약 850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기존 전시와 달리 ‘스토리를 완성하는 공간’이라는 차별화된 콘셉트를 내세운다. 캐릭터 IP 기반 체험형 전시의 진화와 함께 차세대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선보인다.

위시캣 테마파크 서울의 가장 큰 특징은 애니메이션 세계관을 현실 공간으로 확장한 몰입형 구성이다. 위시캣 애니메이션 속 주요 배경을 실제 공간으로 재현해 관람객들이 화면 속 이야기를 단순히 보는 것이 아니라 직접 그 안으로 들어가 경험하도록 설계했다.

공간 전체가 하나의 이야기 무대가 되는 구조로 주인공 안나의 방과 학교 등 애니메이션 속 장면을 재현한 포토존을 통해 자연스럽게 세계관에 몰입할 수 있다.

관람객은 전시 입장 전 기본 정보를 입력하고 위시캣 카드를 발급받아 다양한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위시캣 소원을 들어줘’, ‘위시캣이 돼보자’, ‘위시캣 카드의 방’ 등 체험존을 따라 관람객 스스로 탐색하고 반응하도록 동선을 구성해 참여형 전시 구조를 완성했다.

또한, 전시장 곳곳에서 위시캣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촬영하거나 배경을 선택해 위시캣이 된 모습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체험 결과물이 이미지와 기록으로 남도록 설계해 전시 이후까지 경험이 이어지도록 했다. 

교육적 요소도 전시 전반에 반영됐다. 상상력, 감정 표현, 신체 놀이 등 아이의 정서 발달을 고려한 체험을 통해 놀이와 교육의 균형을 맞췄다. 소원팔찌 공방, 위시 컬러 공방 등 체험존을 통해 ‘놀면서 배우는’ 에듀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

운영 방식 또한 부모 동반 관람을 고려했다. 위시캣 테마파크 서울은 사전 예약제를 통해 혼잡도를 낮췄으며, 실내 전시로 날씨와 계절의 영향을 최소화했고 카페와 굿즈숍을 포함한 동선 구성으로 가족 단위 관람의 편의성을 높였다.

‘위시캣’은 ‘소원을 이뤄주는 고양이’라는 따뜻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애니메이션으로, 주인공 안나와 특별한 고양이 아이냥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위시캣’은 ‘캐치! 티니핑’, ‘미니특공대’, ‘메탈카드봇’ 등 다수의 인기 콘텐츠 IP를 제작한 SAMG엔터의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이다.

한편 이번 전시는 공간 연출과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를 융합한 디자인 전문 기업 디자인실버피쉬가 참여했다. 디자인실버피쉬는 1998년 설립 이후 약 30년간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공간과 스토리, 기술을 결합한 몰입형 전시와 미디어 콘텐츠를 기획, 제작해 온 기업이다.
/melissa6888@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