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실손보험료 평균 7.8% 인상…4세대는 20%대 뛴다
금융·증권
입력 2025-12-24 00:08:29
수정 2025-12-24 00:08:29
김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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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생명보험협회는 23일 설명자료를 내고 내년도 실손의료보험의 전체 인상률 평균이 보험료 기준 가중평균 약 7.8% 수준이라고 밝혔다.
최근 5년간 실손 전체 연평균 인상률인 9.0%보다 1.2%p 낮은 수준이다.
1세대 실손보험은 3%대, 2세대는 5%대 인상에 그치지만, 3세대는 16%대, 4세대는 20%대 상승할 전망이다.
보험업계에 올해 3분기 실손보험 위험손해율은 119.3%로, 지난해(116.6%)보다 상승했다.
이에 따른 위험손실액 규모는 2조1000억원에 이른다.
특히 2021년 7월 출시된 4세대 실손의 손해율은 올해 3분기 기준 147.9%를 기록했다. 통상 손해율 100% 이상은 보험사들이 실손보험에서 적자를 내고 있다는 의미다.
1세대 손해율은 113.2%, 2세대는 112.6%, 3세대는 138.8%로 나타났다.
손·생보협회는 "필수 의료 중심의 의료체계 정상화 및 국민 의료비 부담 감소, 적정 의료비 보장 등 실손보험 개편 방안 이행을 위해 정부 정책에 적극 협조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에 발표된 실손 보험료 인상률은 보험사 평균 수준으로, 모든 가입자에게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인상률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손·생보협회는 "본인이 가입한 실제 보험료 조정 수준은 개인별 보험계약이 실제 갱신되는 시기에 보험회사에서 발송하는 안내장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itsdoha.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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