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이마트,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KB투자증권은 20일 이마트에 대해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만큼 저가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박신애 연구원은 “이마트의 핵심 사업부문의 이익 체력이 회복되면서 증익 추세 전환의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별도 영업이익이 11분기 만에 성장세로 전환하고, 4분기 에는 연결 영업이익도 12분기 만에 성장세 전환이 기대된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이마트가 국내 신선식품 온라인 시장 내에서 점유율 우위를 점하게 될 것이란 기대감도 유효한 만큼, 저가 매수 접근을 추천한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이마트 연결 영업이익은 2020년에 3% 증가하고, 2021년에는 69%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오프라인 할인점의 기존점 매출 성장률이 -1~0% 내외로 개선되면서, 영업이익이 향후 3년간 연평균 6%씩 감소하는데 그칠 것”이라며 “트레이더스, 이마트24, 전문점 등은 구조적인 이익 개선 추세를 나타내면서 전사 이익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신세계푸드와 조선호텔도 2021년에는 낮은 기저효과로 큰 폭의 이익 성장이 예상되고,SSG.com은 단기에 이익 개선은 어렵지만, 향후 5년간 매출이 연평균 20%씩 고성장할 것”으로 평가했다./ 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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