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사모펀드특위 “NH증권 설명, 납득 어려워”

[앵커]
국회 사모펀드 특별위원회(사모펀드 비리방지 및 피해구제 특별위원회)는 오늘 옵티머스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두 번째 현장방문을 실시했습니다. NH투자증권을 방문한 사모펀드 특위는 “납득하기 어려운 설명이 있었다”며 지속적인 현장 방문과 입법 활동 등을 시사했습니다. 이소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오늘(30일) 오전 10시.
국회 사모펀드 특별위원회는 옵티머스 사태와 관련된 두 번째 현장방문지, NH투자증권을 찾았습니다.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NH투자증권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있던 투자 피해자들은 국회 사모펀드 특위에 요청안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투자 피해자들의 요청안을 받아든 뒤 취재진 앞에 선 국회 사모펀드 특위 유의동 위원장.
유 위원장은 “현장 방문을 통해 실체적 진실에 한 발 더 다가갈 것”이라며 현장 방문의 의미를 언급했습니다.
[싱크] 유의동 / 국회 사모펀드 특별위원회 위원장
“투자 자금이 어디로 어떻게 흘러갔는지, 자금 회수 문제는 어떻게 되고 있는지, 투자 경위는 어떻게 된 것인지, 피해보상 문제는 어떻게 되는 것인지에 대한 심도깊은 내용을 확인하겠습니다.”
NH투자증권 측에 따르면, 현장 방문 자리에는 상품솔루션본부와 WM본부 등 실무진과 임원들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시간여 동안 이어진 현장 방문 이후 유의동 위원장은 다시 취재진 앞에 자리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구체적인 질의응답 내용에 대해서는 “추후 발표할 것”이라며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그동안 지적된 2015년 사모펀드 규제 완화에 대해서는 “규제 완화가 아닌 금융당국의 부실한 모니터링이 문제였다”는 의견을 전했습니다.
[싱크] 유의동 / 국회 사모펀드 특별위원회 위원장
“문제가 되는 것은 시장에 자유를 준 만큼 그것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이 완비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러한 일들이 벌어졌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후속 대책이 금융당국으로부터 만들어질 것으로 저희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사모펀드 특위가 지속적인 현장 방문과 입법 활동 등을 시사한 만큼 후속 조치가 빠른 시일 내 마련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서울경제TV 이소연입니다. /wown93@sedaily.com
[영상취재 강민우 / 영상편집 김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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