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50% 올랐다는 건 국가통계 아냐” VS 김상훈 “감정원 통계 54.7% 급등”
경제·산업
입력 2020-08-04 09:28:15
수정 2020-08-04 09:28:15
정창신 기자
0개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3년 만에 3.3㎡(1평)당 서울 아파트 가격이 947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미래통합당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이 한국감정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1평당 평균 시세는 2017년 5월 1,731만원에서 2020년 7월 2,678만원으로 54.7%나 올랐다.
지난달 23일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문 정부 들어 아파트 가격이 과거보다 52.7% 폭등했다”는 주장에 대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그것을 국가 전체의 통계로 보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감정원 통계가 국가 공인 통계”라고 반박한 바 있다.
그런데 김 장관의 답변과는 달리 한국감정원의 다른 통계에서도 서울 아파트 가격이 50% 이상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이 제출받은 자료의 시세는 실거래사례 분석, 협력공인중개사의 자문, 기타 참고자료 활용 등을 통해 한국감정원이 직접 산정한 가격이다.
실제 강남구 1평당 평균 시세는 2017년 5월 3,271만원에서 2020년 7월 4,999만원으로 1,728만원 올랐다. 같은기간 서초구는 1,525만원 상승했다. 2019년 기준 서울 근로자 평균 연봉이 4,124만원임을 감안하면 1년치 급여로 겨우 한 평 살 수 있는 셈이다. /csj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기장군 '38세금징수TF팀', 지방세 체납원인 압류차량 인도명령
- 2안동 풍산시장, 공모사업 선정으로 미식관광 거점화 첫걸음
- 3안동시, ‘K-미식 전통주 벨트 팝업열차’ 출시
- 4안동시, 고향사랑기부제 누적 30억 원 달성
- 5경북도,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및 추모벽 명각식 개최
- 6경북도, APEC 전 분야 현장준비체제 대전환
- 7경북 시청자미디어센터, 포항 오천읍에 ‘첫 삽’
- 8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경제부총리 만나 핵심현안 지원 요청
- 9대구시, 제80주년 광복절 맞아 뜻깊은 경축행사 개최
- 10대구 북구, '온-배움' 온라인 평생학습 하반기 학습자 모집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