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8월7일 오전 시황] 일시적 장중 조정때 잠시 쉬어가는 것이 중요

증권·금융 입력 2020-08-07 10:04:51 수정 2020-08-07 10:04:51 enews2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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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사진=더원프로젝트]

2차전지 관련 주로의 매기는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대중국 관련 주인 화장품, 여행주 등의 강세는 미국의 여행금지 권고안이 해제됨에 따라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억눌려왔던 업황회복 기대감이 작용하며, 집단적 강세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아직 본격적인 추세적 상승이라고 단정할 순 없으나, 하단을 확인했다는측면에서는 가벼운 대응은 필요한 상황이다.


삼성전자의 적절한 움직임은 시장내 대응할 수 있는 종목군을 더욱 확산시켜준다는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이라 할수 있다. 전일 강세를 기록한 자동차 종목군의 상승은 이어지고 있으나, 일정수준 쉬어가는 구간이 진행될 것이며, 지수 관련 주인 은행, 증권의 금융주와 더불어 산업재 종목군 역시 일정 수준 쉬어가며 에너지를 비축할 것으로 보여진다.


주초 강세를 기록했던 통신장비주들은 거래가 줄어드는 가운데, 가격은 쉬어가는 중이나, 일반적인 이식매물의 소화과정이라 볼 수 있다. 여전히 코로나발 핫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는 제약, 바이오종목군은 종목별 시세 찰별화가 진행됨에 따라 집단적 움직임은 감소하는 양상이며, 개별재료에 반응하고 있기에 일반적 매매 대응이 쉽지 않은것은 사실이다. 재료가 반영될 경우 급격한 가격변동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원달러환율은 1,190원대 이하에서 거래 중이기에 점차 시장내 외국인의 매수대응은 높아질 수 있는 환경하에 있으며, 50조원대를 터치한 대기자금 규모는 여전히 계속해서 높아질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이다. 일부론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으나, 돈의 활용이라는 측면에서 시장으로의 자금유입은 코스피지수의 상승이 진행됨에 따라 더욱 유입될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앞으로 장중 일시적 조정 흐름은 오후 보다는 오전에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시장에 대한 중심을 가지지 못한 거래자들은 아침 시간이후 일정수준 이상의 가격상승이 진행될 경우 즉각적인 매도대응을 하기 때문이며, 오르지 못하고 다소간의 약한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된다. 그 반응은 매도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며, 이는 시장전체와 종목별 가격에 대한 부담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요인이 주가의 패턴상 상승은 느리고 오래동안 이어지게 만드는 요인이다. 따라서 장중일시적 가격조정 흐름이 진행될 때에는 잠시 쉬는 것이 중요하다. 민감하게 반응해서 안되기 때문이다. 이제 시간이 지날수록 시장자체에 대한 긍정적 거래자들이 증가하게 된다. 다수의 동일한 행동으로 이어질 때 바로 가장 강력한 추세적 시세가 진행되는 것이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시스템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30년 넘게 주식시장에 참여하고 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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