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블루칩 소형 아파트 눈길…‘영등포자이르네’ 분양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지난달 29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반값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공급물량이 감소한 만큼 치열한 청약 경쟁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신규 아파트의 희소성은 더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가 6월과 7월에 잇따라 발표한 부동산 대책에도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는 더욱 가팔랐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파트값 상승에서 가장 큰 특징은 서울 외곽지역과 소형 평면(40~62㎡)의 단지가 주도하고 있다는 점이다.
KB주택가격동향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서울에서는 노원구(3.85%), 강북구(3.06%), 송파구(2.94%), 성북구(2.93%), 영등포구 (2.72%)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또한 크기별로 소형(전용 40㎡미만) 2.87%, 중소형(40~62.8㎡) 2.37% 상승을 기록하면서 중형(62.8~95.9㎡), 중대형(95~135㎡), 대형(135㎡이상)이 각각 2%, 1.91%, 1.31% 오른 것에 비해 오름폭이 더 크게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면서 공급이 끊길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신규 아파트의 희소성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상승해가는 상황”이라며 “특히 노원구, 송파구, 영등포구 등 강남, 강북을 가리지 않는 서울지역과 소형, 중소형 평면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공급 절벽에 대한 우려로 신규 아파트의 희소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영등포에 소형 평면을 적용한 ‘영등포자이르네’가 분양 중이다.
영등포자이르네는 서울 내에서 찾기 힘든 전 세대 단일면적 49㎡로 꾸준히 늘어나는 소규모 가구의 수요를 만족시키고 프리미엄 라이프를 위해 다양한 특화 설계를 선보인다. 거주에 불편함이 없도록 내부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남향 위주의 판상형 구조와 맞통풍 설계로 개방감과 채광성, 환기성까지 확보했다. 일부 세대에는 현관 추가발코니까지 제공된다.
또한 더블 역세권 입지로 서울 주요 업무지구 출퇴근이 용이하다.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까지 도보 5분으로 환승 없이 강남·잠실·시청 등 서울 중심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24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 대림삼거리역을 이용하면 여의도까지 10분대로 쉽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시흥대로 버스정류장 역시 대중교통 이용을 수월하게 해주며, 시흥대로변에 인접해 남부순환도로, 서부간선도로 등을 이용할 수도 있다. 2022년 강남순환고속도로와 남부순환로로 연결되는 신림~봉천터널이 개통되면 교통 여건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도보 2분거리에 위치한 영림초 외에도 단지 1km 안팎에 신대림초, 영서중, 대림중, 영신고, 수도여고 등 초·중·고등학교가 있어 자녀들의 통학이 쉽고 교육 환경이 우수해 학부모들의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상대적으로 수월한 내 집 마련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점도 신혼부부를 비롯한 20~30대 수요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영등포자이르네는 상품 특성 상 청약 통장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서울은 현재 청약 가점제로 분양주택의 당첨자를 선정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내 집 마련이 필요한 2~30대 수요자와 신혼부부에게는 상대적으로 불리했다.
한편, 자이 S&D는 GS건설의 자회사로 소형 아파트, 오피스텔 개발에 특화된 건설사다. 환기형 공기청정시스템인 시스클라인을 개발해 건설업계에 '공기청정 시스템' 붐을 일으켰다. 자이르네는 지난해 9월 처음 선보인 브랜드로 '자이'와 ‘부흥·전성기’를 의미하는 르네상스의 첫 머리글 ‘르네’를 합성해 만든 단어다. 영등포 뿐만 아니라, 안양, 서초 등 올해에만 6개의 사업장이 착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 시흥대로 175길 6 일대에 들어서는 영등포자이르네는 지하 2층~지상 20층, 3개동, 총 212세대이며,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금천구 시흥동 903-15번지에 위치한다. 현재 일부 잔여세대 선착순 분양이 진행 중이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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