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아너팰리스 보네르, 실수요 부담 낮추자…방문객 '북적'

경제·산업 입력 2025-12-16 14:25:40 수정 2025-12-16 14:25:40 이채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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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보증보험 100% 가입·10년 임대기간 보장 구조…전세사기 불안 ↓

[사진=군산 아너팰리스 보네르]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군산 아너팰리스 보네르’는 지난 12일 그랜드 오픈을 하며 3일간 현장 방문객이 약 2000명가량 몰렸다고 16일 밝혔다.

'군산 아너팰리스 보네르'는 군산시 소룡동 일원에 들어서는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이다. 추운 겨울 날씨에도 오픈 직후부터 주말까지 단지 관람과 상담을 위한 방문이 이어지며, 실수요자 중심의 집객 효과가 나타났다는 평가다.

군산 아너팰리스 보네르는 총 254세대 규모로 공급되는 장기 민간임대 단지로, 최근 청약 경쟁률 상승과 대출 규제 강화로 주거 선택지가 제한된 상황에서 실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전세보증보험 100% 가입과 10년 임대기간 보장 구조를 갖춰 전세사기와 임대료 상승에 대한 불안을 낮춘 점이 방문객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8층, 2개 동 규모로 조성되며, 전 세대가 군산 최초 전용 59㎡ 단일 평형으로 구성됐다. 59A 타입 154세대, 59B 타입 100세대로 설계돼 실거주에 적합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도록 계획됐다. 시스템 에어컨, 전기오븐, 인덕션 등 빌트인 옵션과 스마트 월패드, 보안 강화형 CCTV, 도어 카메라 등 스마트 홈 설비가 기본 적용돼 실생활 편의성도 높였다.

실수요자 부담을 낮춘 계약 구조 역시 관심 요인으로 작용했다. 계약금 10%에서 500만원 정액계약금을 제외한 나머지 계약금은 연계된 은행을 통해 무이자로 대출이 가능하며, 중도금대출 실행 후 1차분 완납시 계약축하금으로 500만원을 지급해 사실상 계약금 0원인 셈이다.

이 후 입주까지 완료할 경우 입주 축하금 500만 원 등 총 1000만 원이 지급되며, 준공 승인 시점까지 계약을 유지하면 해지 시에도 위약금이 없어 실입주자의 부담을 덜었다. 취득세·재산세·종부세 등 보유세 부담이 없고, 청약 통장 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는 점도 현장 문의 증가로 이어졌다. 

교육 환경 또한 주목을 받았다. 단지는 초·중·고 전 학령대 도보 통학이 가능한 입지를 갖추고 있으며, 전북외국어고등학교와 인접해 있어 학부모 방문객의 발길도 이어졌다.

현장 관계자는 “오픈과 동시에 진행된 경품 행사가 화제가 되면서 추운 겨울 날씨에도 불구하고 현장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며 “단지 구조와 임대 조건을 직접 확인하려는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지속됐다”고 전했다.  

현재 군산시는 새만금 국제공항, 새만금항 인입철도, 이차전지 특화단지 조성 등 대규모 국책사업이 본격 추진되며 교통·산업 인프라 확충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개발 흐름 속에서 군산 아너팰리스 보네르는 군산 산업단지와 새만금국가산업단지까지 차량 5~10분대에 위치해 직주근접 여건을 갖춘 단지다. ‘소룡동에서 출발하는 다시 뛰는 군산’이라는 지역 분위기와 맞물려 실거주자를 중심으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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