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타머사이언스, 9월 코스닥 상장 예정…증권신고서 제출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오는 9월 코스닥 상장 준비 중인 압타머사이언스가 지난 10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압타머사이언스의 공모 희망가는 2만원~2만5,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밴드 상단 기준 325억원 규모이다. 내달 2~3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9월 7일~8일까지 청약을 받을 계획이며, 9월 1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지난 2011년 포항공대에서 스핀오프한 압타머사이언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압타머 기술력을 보유한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인정 받고 있다. ‘압타머’는 항체기술을 보완할 미래 바이오 소재로, 연구용 시약부터 진단제 및 치료제 개발까지 광범위한 응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압타머사이언스는 ViroSELEX 기술 등 독자 개발한 고성능 압타머 발굴기술에 더해 제품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응용 기술까지 완성형 기술플랫폼을 구축했고, 이를 바탕으로 진단사업 및 신약개발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진단 분야에서는 마땅한 바이오마커가 없어 조기진단이 어려운 질병의 진단에 적용되는 다지표진단기술(AptoMIA)라는 독자적인 기술을 확립하고 폐암·간암·췌장암 조기진단기술을 개발해왔다.
2017년 식약처 승인을 받은 폐암 조기진단기술은 세계 최초로 출시된 압타머 기술 기반의 진단 키트로 위양성이 높은 기존 기술의 미충족 수요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안에 국내검진센터 및 병원에서 서비스가 예정돼 있고 내년부터는 시장이 큰 중국과 싱가포르 등 동남아에서도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질 계획이다.
또한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에 결합하는 압타머 발굴에도 성공해 항체 기반 항원 진단키트 대비 높은 정확도로 신속하게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키트를 개발 중이며, 신약 개발 분야에서도 압타머의 높은 표적 특이도에 기반한 고유의 신약개발 플랫폼을 구축하고 당뇨·간암·뇌종양 등에 대한 혁신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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