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캡투어, 2Q 영업익 37억원…전년比 58%↓“타사 대비 양호한 성과”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레드캡투어가 타 여행사와 차별화된 2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여행사업 실적이 급감했으나, 렌터카사업의 안정적인 실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레드캡투어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연결실적은 매출액 530억원, 영업이익 3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4%, 58% 감소했다.
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액 1,128억, 영업이익 108억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15%, 37% 감소했다.
2분기 실적을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렌터카사업 매출액은 519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65억으로 24% 증가했다. 차량운용대수 증가로 대여매출이 6% 증가했고, 매각매출은 26%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대여수익 증가와 운영효율화로 대폭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매각매출 감소는 2분기의 계약만기 차량이 전년 동기보다 적었기 때문이며, 하반기 장기렌탈 계약의 만기가 상반기보다 많아, 연간 매각대수는 전년보다 증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2018년부터 이어진 평균 계약기간 증가와 대당 매각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어, 하반기 매각물량 증가 시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여행사업은 매출액 11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가 감소했고, 영업손실 28억을 기록하여 적자전환 했다.
2월 이후 코로나19의 영향이 본격화되어 출장인원과 MICE행사가 급감했고, 1분기보다 큰 폭의 실적 하락을 기록했다. 사 측은 “경비절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여행사업의 2분기 영업손실 규모는 분기별 최대치로 보이며, 하반기엔 그 규모가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현재 기업체 해외출장이 자유롭지 않으나, 일부 대기업에서는 필수적인 수요 발생 시 국가 간 협의를 통해 전세기 대여 등의 방법을 이용하고 있다”며 “출입국 제한 완화 시 기업의 출장수요는 개인여행 수요보다 빠르게 회복할 것이며, 여행시장에서의 영향력 강화를 위해 재무 건전성 유지와 시스템 고도화 등의 내실화에 집중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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