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한올바이오파마, 근무력증 치료제 가치 재평가 필요”
증권·금융
입력 2020-08-20 08:41:31
수정 2020-08-20 08:41:31
배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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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NH증권은 20일 한올바이오파마에 대해 “존슨앤드존슨의 모멘타 인수로 근무력증 치료제 가치의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전날 존슨앤드존슨은 65억달러 규모로 모멘타(Momenta) 인수를 발표했다. 모멘타는 지난 6월 근무력증 치료제 후보물질 니포칼리맙(nipocalimab)의 성공적인 2상 결과 발표 후 약 4조원의 시가총액을 형성해 약 70%의 프리미엄으로 인수를 합의했다.
구완성 연구원은 “현재 FcRn 저해제 개발에 가장 앞선 기업은 5월에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한 아겐스(Argenx)로 시가총액 113억달러 수준”이라며 “Argenx, 모멘타에 이어 한올바이오파마는 9~10월경 미국 2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모멘타와의 개발 속도 차이는 4개월에 불과하다”며 “현재 시가총액은 약 1조5,000억원 수준으로 현저히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구 연구원은 “이번 딜을 계기로 근무력증 파이프라인과 FcRn 저해제 파이프라인 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간담 한올바이오파마의 파트너사 이뮤노반트(Immunovant)의 주가는 12.9% 상승 마감하며, 기대감을 반영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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