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재개발 사업성 있네”…공모 전부터 관심↑
성북1구역 소유주들 공공재개발에 열의
공공재개발, 사업비·이주비 등 지원 받아
정부, 까다로운 인허가 과정 책임…사업 속도
흑석·강북·미아 등 설명회 진행 조합 9곳
재개발 예정·해제구역 합하면 늘어날 전망

[앵커]
공공재개발 사업에 관심을 보이는 조합들이 늘고 있습니다. 아직 사업 공모 전이지만 사업을 추진하고 싶다며 의향서를 제출한 곳들도 있는데요. 이들이 공공재개발에 매력을 느끼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지혜진기자가 사업 의지를 내비친 성북1구역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서울 성북구 성북1구역 소유주들은 공공재개발 공부에 한창입니다. 한때 재개발사업의 존폐까지 거론됐던 곳이지만, 공공재개발이라면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싱크] 오병천 / 성북1구역 추진위원회 위원장
“용적률 상향, 진행하는 과정에서 절차상의 간소화, 이런 것들 때문에 절대적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그동안에 십여년, 이십년 동안 침체돼 있던 그런 사항이 공공에서 지원하니까.”
이들이 공공재개발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사업비(주택도시기금에서 총사업비 50%까지 1.8%)와 이주비(주택도시기금에서 보증금의 70%까지 연 1.8%) 지원을 받을 수 있어섭니다. 지분형 주택 등을 통해서는 원주민 재정착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정부가 직접 까다로운 인허가 과정을 책임지는 만큼 사업 기간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사업이 지연됐거나 좌초됐던 사업지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직 조합이 설립되지 않은 곳도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공공재개발의 명확한 혜택 때문인지 아직 사업 공모를 하지도 않았는데 사업을 하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친 곳도 있습니다. 성북1구역, 흑석2구역, 양평14구역 등은 사업 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도시주택공사(SH공사)에 따르면 재개발 구역 중에서 현재까지 개별 사업설명회를 진행한 곳은 총 9곳(흑석1·2구역, 강북5구역, 미아11구역, 전농8·9·12구역, 청량리6구역, 답십리17구역) 입니다.
여기에 성북1구역이나 한남1구역처럼 아직 조합이 설립되지 않은 재개발 예정지나 해제구역까지 합하면 공공재개발을 원하는 곳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서울경제TV 지혜진입니다. /heyjin@sedaily.com
[영상취재 허재호 / 영상편집 김가영]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신세계 본점,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매장 리뉴얼 및 신규 입점
- HD한국조선해양, LNG선 1척 수주…3672억 규모
- 쿠팡, 보안 기본도 안 지켰다… “전자서명키 악용”
- K-게임, 보안 역량 극과 극…크래프톤·넷마블 ‘취약’
- SK에코, '脫 건설' 전략 마침표…반도체 소재 회사 4곳 편입
- 美 상무 "한국 車 관세 15%…11월 1일자 소급 인하"
- 삼성, '두번 접는 폰' 공개…폴더블폰 시장 판도 바꿀까
- 금호타이어, 폴란드에 첫 유럽 공장…"수익성 확대 기대"
- 뷰노, 스마일게이트와 맞손...'혁신성장펀드' 100억 참여 확정
- 주한영국문화원, ‘비욘드 컨퍼런스 2025’에 한국 대표단 초청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신세계 본점,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매장 리뉴얼 및 신규 입점
- 2굿네이버스 전북동부지부-남원하늘중, '소녀생각 KIT' 전달
- 3이숙자 남원시의원, '제20회 자원봉사자의 날' 감사패 받아
- 4동두천시, 미군 공여구역 개선 방안 모색
- 5의정부시, 2026년 노인 일자리 5,091명…100명 더 늘린다
- 6연천군, ‘똑버스’ 경기도 서비스 평가 1위…이용객 두 배 늘어
- 7동두천시, 2026년 예산 6,040억 원 편성
- 8파주 ‘심학산 빛의 거리’, 야간 매출 2배…상권 활성화 효과
- 9남양주시, GTX 마석역세권 개발 방향 주민 의견 수렴
- 10포천시, 환경부에 상수도 3대 현안 해결 요청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