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3D 프린터로 건설 현장 시공성 검토한다

경제·산업 입력 2020-08-27 09:13:48 수정 2020-08-27 09:13:48 지혜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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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팅 기술로 디지털 목업을 적용한 역세권 청년주택 모형. [사진=롯데건설]

[서울경제TV=지혜진기자] 롯데건설이 3D 프린터를 건설 현장에 도입한다. 

 

롯데건설은 3D 프린터를 활용해 디지털 목업(Digital Mock-up·실물 모형)’ 적용 연구를 수행했다고 27일 밝혔다.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건설정보모델링) 데이터를 3차원 실물 모형으로 출력해 시공성을 검토하는 기술로, 제작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원가 절감을 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꼽히는 3D 프린팅은 잉크 대신 플라스틱, 나일론, 금속 등의 재료로 모형을 출력하는 기술이다.

 

롯데건설은 BIM 모델을 3D프린팅해 디지털 목업 모형을 제작한다. 이를 통해 기존에 4주 이상이 걸렸던 모형 제작 기간을 절반가량 단축시켰고 모형 제작 비용도 80%가량 절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롯데건설 기술연구원 관계자는 현장의 시공성을 사전에 검토할 수 있도록 3D프린터를 도입하고, 디지털 목업에 적용하는 등 다양한 연구를 진행 중이라며 시공 난이도가 높은 현장일지라도 디지털 시각화를 통해 효율적으로 시공성을 검토함으로써, 롯데건설의 역량을 한 차원 높이겠다고 전했다. /hey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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