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 “빅히트, 명실상부 1위 연예기획사…10월 상장”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3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상장예정)에 대해 “예상 공모가 기준 3조7,000억원~4조8,000억원에 달하는 시가총액은 예상을 크게 뛰어넘은 상반기 실적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김현용 연구원은 “전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IPO 증권신고서를 공시했다”며 “공모희망가 밴드는 주당 10만5,000원~13만5,000원이고, 이에 따른 예상 시가총액은 3조7,000억원~4조8,000억원, 상반기 연환산 실적 기준 EV/EBITDA 26~35배, PER 47~61배, PBR 4.0~5.1배에 각각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엔터주들의 현재 평균 PER가 30~35배임을 감안할 때 45~88%의 일등주 프리미엄이 적용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상반기 중 6월 한 달만 반영된 플레디스(지분율 85%)의 실적은 하반기부터 온기 반영될 예정”이라며 “아울러 오는 4분기 BTS 추가 컴백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어 연간으로는 소폭이나마 증익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가 예상한 연간 실적은 매출액 5,655억원(-3.7% YoY)과 영업이익 1,027억원(+4.0% YoY)이다.
또한 “빅히트는 빌보드 Hot 100 차트 최초 석권 및 탈아시아 공연 비중 50%, 누적 음반판매량 3,000만장에 육박하는 방탄소년단을 보유한 명실상부 압도적 1위 연예기획사”라며 “이종산업이나 압도적 1위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의 경우 PER 35~40배를 저점으로 움직이고, 최종비교회사로 선정된 네이버와 카카오는 그보다 높은 상황이라는 점에서 빅히트의 밸류에이션은 전언한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전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빅히트의 공모희망가액 산정은 JYP·YG·와이지플러스·네이버·카카오 등 5개사를 기준으로 선정됐다.
빅히트는 오는 24~25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오는 10월 5~6일 청약을 거쳐 10월 중 코스피에 신규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회사는 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제이피모간증권회사이며, 주관회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전일 증권신고서 제출 당시 빅히트 관계자는 “향후 빅히트는 아티스트 IP의 확장과 이종 산업과의 결합을 통해 아티스트 및 음악 관련 콘텐츠를 생활 전반에 제공하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을 지향점으로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힌 바 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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