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수에 힘입어 8거래일째↑…2,400선 회복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글로벌 시장의 변동성 장세가 심화 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증시는 선방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8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2,400선을 회복했다. 종가 기준으로 2,40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 9월 18일 2412.40 이후 12거래일만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2.22포인트(0.51%) 오른 2,404.18에 개장한 이후 2,400선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이후 오후장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전 거래일 보다 11.77포인트(0.49%) 오른 2403.73에 장을 마쳤다. 수급을 살펴보면, 개인투자자는 장 초반 매수에서 매도로 전환해 8거래일 연속 매도 공세를 펼쳤다. 개인투자자는 2,342억원어치 팔아치우며 8거래일 연속 팔자세를 보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84억원, 839억원어치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업종별로는 유통업(2.22%)과 운수창고업(1.46%),종이목재(1.39%), 전기전자업(1.14%) 등이 상승했고, 반면, 철강금속업(-0.70%)과 운수장비업(-0.65%), 통신업(-0.23%)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1.17%), SK하이닉스(2.90%), 삼성바이오로직스(0.70%), 셀트리온(4.77%), LG생활건강(2.60%)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반먄. LG화학(-2.89%), 현대차(-0.55%), 카카오(-1.98%), 삼성SDI(-1.12%) 등은 내림세를 기록했다. 이날 상승한 종목은 506개, 보합 74개, 하락한 종목은 324개를 나타냈다.
이날 항공주와 여행주의 강세가 돋보였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감소하며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하향 조정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에 노랑풍선(+16.61%), 모두투어(+6.51%), 강원랜드(+7.37%)대한항공(4.56%) 등 강세를 기록했다.
이날 3.63포인트(0.42%) 오른 875.25에 개장한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8포인트(0.22%) 오른 873.50에 장을 마쳤다. 수급을 살펴보면, 개인은 나홀로 2 022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2억원, 1,539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3.08%),통신방송서비스(2.65%) 등이 상승했다. 반면,디지털콘텐츠(-1.96%), 출판·매체복제(-1.58%)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687개 종목이 상승했고, 98개 보합, 576개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차익 실현 매물 출회에 카카오게임즈 낙폭이 컸다. 카카오게임즈는 전거래일 보다 7.36% 하락한 4만9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3조6,176억원으로 7위로 주저앉았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6.5원 내린 1146.8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4월23일(1,141.80원) 이후 1년6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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