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실리콘웍스, 스마트폰·TV OLED 패널 수요 증가…목표가↑”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4일 실리콘웍스에 대해 “애플의 OLED 5G 스마트폰 수요 급증과 OLED TV 패널 공급 증가로 내년 실적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6만2,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SA는 2021년 5G 스마트폰 수요가 전년 대비 144.4% 증가한 6억6,7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2021년 애플의 5G 스마트폰 수요는 1억7,900만대로 256.5%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찬우 연구원은 “5G 스마트폰 수요 급증은 OLED 패널 수요 급증으로 연결된다”며 “2021년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수요는 7억5,000만대로 2020년 5억1,000만대 대비 46.2% 늘어나 OLED D-IC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경우 중국 광저우 OLED TV 라인이 풀가동되면서 2021년 OLED TV 패널 생산량은 전년 대비 67.1% 증가한 806만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48인치 OLED TV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제품 생산 믹스 조정으로 인한 생산량 증가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며 “이는 D-IC와Timing Controller 판매량 증가로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그는 내년 실리콘웍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2,131억원과 1,091억원으로 전년 대비 17.2%, 26.6% 증가해 컨센서스(영업이익 1,003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3% 증가한 1조348억원, 영업이익은 82.3% 늘어난 862억원이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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