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 “지누스, 반덤핑 리스크 해소…경쟁력↑”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30일 지누스에 대해 “인도네시아 매트리스에 대한 미국 상무부 예비판정이 2.6%로 확정됨에 따라 지누스의 주가를 누르던 리스크 요인이 완전히 제거됐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김세련 연구원은 “올 3분기 지누스는 매출액 2,717억원(+18.8% YoY)과 영업이익 345억원(+7.7% YoY)을 기록하며 매출액은 컨센서스에 부합,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기순이익의 경우, 전년도 법인세 환입에 의한 역기저 및 환손실 반영에 따라 역성장을 기록했다”며 “시장 기대 대비 마진율이 소폭 훼손된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물동량 출회에 따라 해상 운임비용이 일시적으로 폭증하고, 미국 내 온라인 쇼핑 폭증에 따라 UPS와 Fedex 같은 운송 업체들의 병목 현상이 발생하면서 대내외적인 물류비가 최소 140억원 이상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매트리스부문 매출이 시장 기대치보다 낮다”며 “이는 주 고객처의 DI(직접수입방식)이 DO(인도방식)로 바뀌면서 실질적인 판매 실적에 비해 매출 인식 시점이 이연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반덤핑 이슈가 해결되면서 판매처와의 계약 구조는 다시 DI로 협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분기 실적을 이끌었던 Bedroom Furniture 부문의 강한 성장성을 반영할 때 사실상 회계적 이슈를 제거한다면 매트리스 판매 역시 견조한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반덤핑 리스크가 해소되고 되려 동남아 타 국가의 매트리스 반덤핑 관세가 높은 수준으로 부과되면서 지누스의 경쟁력이 더욱 제고된 상황”이라면서도 “인도네시아 공장이 최대 가동률로 돌아가고 있는 상황이라 낙수효과에 따른 알파 성장성은 북미 공장 가동이 이뤄지는 내년에 확인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wown9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업비트·빗썸,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4분기 전망은 '안갯속'
- 차기 금투협 회장 ‘3파전’…코스피 5000 이끌 적임자는
- 'AI 거품론'에 코스피 3900 붕괴…"검은 금요일"
- 결제 즉시 현장서 리뷰·적립…네이버페이 ‘커넥트’ 출시
- 속도조절에도 불붙은 빚투…반대매매 주의보
- KB국민카드, 제1회 'KB 알레그로 정기연주회' 성료
- BNK부산은행, ‘수영구 사랑의 집 고쳐주기’ 발대식 개최
- 코람코자산운용, 김태원·윤장호 각자 대표체제 출범
- 제일기획, 안정적 실적 지속 전망…목표가 유지-한화
-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 제51회 국가품질경영대회 '철탑산업훈장' 수상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한·독 정상회담…李대통령 “분단 극복 경험 공유해달라”
- 2업비트·빗썸,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4분기 전망은 '안갯속'
- 3안동병원, 의료계 최초 '면접 없는 채용'…신규 간호사부터 적용
- 4크리스마스 케이크가 50만원?…편의점엔 4000원짜리 '가격 양극화'
- 5"연말 여행 떠나요"…항공업계 '블프' 맞아 특가 이벤트 진행
- 6이재명 대통령, G20서 ‘AI 시대 국제협력’ 비전 제시 예정
- 7삼성바이오로직스, 24일 변경상장…삼성에피스홀딩스 분리
- 8한-필리핀 해양대화…"해상 초국가범죄 공동 대응"
- 9SSG닷컴, 해수부 주관 ‘대한민국 수산대전’ 참가
- 10'청정 갯벌의 선물'…보성군, 제21회 벌교꼬막축제 개막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