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포커스, 코로나 진단용 필수 효소 Proteinase-K 판매 개시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제노포커스는 코로나19 분자진단에 사용되는 필수 효소로써,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던 Proteinase K 의 대규모 생산 공정 셋업을 완료하고 판매를 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제노포커스는 지난 8월말에 Proteinase K의 개발을 완료했으며 빠르면 9월에 양산을 돌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실험실내 수 리터 단위의 발효조 수준에서 효소 생산 기술 개발을 하는 것과 수십 톤 규모의 대용량 발효조에서 대량 생산하는 것은 차원이 다른데, 이는 대규모 발효 공정과 정제 공정에 대한 제노포커스의 경험과 역량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출시되는 Proteinase K는 95% 이상 의약품 수준의 초고순도로 정제하여 제조되기 때문에 대규모 공정 확립이 쉽지 않았지만, 제노포커스 전 임직원들이 몰입하여 대량 양산 과정 중의 문제점들을 해결해나감으로써 성공적인 생산공정을 확립할 수 있었다. 국내외 주요 진단키트 회사 및 유통회사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진행하여 국내 분자진단키트 회사로부터 첫 발주를 받기도 했다.
김의중 제노포커스 대표는 “코로나19 분자진단키트의 국내외 수요는 급증하는 상황에서, proteinase K 공급이 부족하여 생산에 차질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국내 분자진단키트 회사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시작한 것”이라며 “개발 착수부터 제품 출시까지 6개월만에 성공한 것은 그동안 축적된 제노포커스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약된 결과이며, 제품 개발 과정에서 품질에 대한 빠른 검토를 해준 대덕연구단지내 협력 기업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국내 다수의 분자진단키트 회사들과 공급을 논의중이며, 수입 물량 일부 또는 전부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과 미국 및 동남아 지역으로의 수출에 대해서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노포커스는 KOTRA의 코로나 19 진단방역물품 온라인 특별관, Bio Health Worldwide Online, K방역온라인전시회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글로벌 마케팅도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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