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 손 안에 경복궁' 영상으로 만나는 서울 도보해설관광 코스 제작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 서울시는 4일부터 경복궁과 낙산성곽, 서울로 7017(야간) 등 서울의 주요 관광명소를 손 안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는 서울도보해설 관광코스 영상을 제작해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영상은 문화관광해설사의 전문 해설과 함께 서울의 역사와 문화, 자연을 느껴볼 수 있게 만들어졌다.
서울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야외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는 시민들이 간접적으로나마 서울 도보해설관광을 체험하고, 개별 및 비대면 관광이 활성화되고 있는 변화된 관광 트렌드에 맞는 도보해설관광을 모색하고자 PC 및 모바일을 통해 체험할 수 있도록 영상을 제작했다.
이번에 공개하는 3편의 영상은 경복궁, 낙산성곽, 서울로 7017 야간코스로, 가장 인기 있는 대표 코스인 경복궁과 낙산성곽 코스가 포함돼있다. 서울시는 뒤이어, 새로 개편된 순례길 코스인 한강 순례길과 전통적 인기 코스인 인사동, 2019년 새로 개설한 국립중앙박물관 정원도 공개할 예정이다. 하반기에 제작 및 공개되는 6편의 영상은 대중적인 인기 코스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다양한 기호를 반영할 수 있는 특화된 코스를 적절히 조화해서 선정하였다.
서울시가 지난 5월 공개한 창덕궁, 성북동, 서울로 7017, 정동-경희궁(수화해설) 4편의 영상은 2만 여회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며 많은 시민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영상을 본 시민들은 “직접 가보기 힘든데 영상으로 보니 좋다. 빨리 해설을 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진돌진도리)”, “머리에 쏙쏙 들어온다. 실감나는 해설로 과거로 돌아간 느낌이다(이래문)” 등의 긍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다. 상반기 공개된 4편의 영상은 5월 공개 후 지금까지 창덕궁 9,030여 회를 비롯 총 19,337회의 조회수를 기록하였다.
하반기에 제작 및 공개되는 6편의 영상은 외국인도 접할 수 있도록 다국어 자막(영어, 중국어, 일어)도 포함한다. 올해 제작된 10편은 10분 정도의 분량으로 서울 도보해설관광을 간접 홍보하는 데 중점이 두어진 과도기적 단계이나, 궁극적으로는 코스 곳곳에 QR 코드 등을 배치하여 혼자서도 모바일을 이용하여 도보해설관광을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고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현재 서울 도보해설관광은 중단 중으로, 향후 코로나 확산 추이와 감염병 위기단계 등을 고려하여 재개여부를 신중히 검토할 계획이다.
이은영 서울시 관광산업과장은 “서울 도보해설관광 영상은 비대면 또는 소규모로 서울의 주요 관광명소를 둘러보고, 간접 체험하는 새로운 시도”라면서, “총 10편의 서울 도보해설관광 영상을 통해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시민들이 힐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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