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디메디비젼, 언택트 교육 플랫폼 사업 확대…온라인 수의임상 컨퍼런스 운영

증권·금융 입력 2020-11-06 14:28:48 수정 2020-11-06 14:28:48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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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교육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쓰리디메디비젼이 수의 임상 학술대회 등으로 플랫폼을 확대하며 메디컬 에듀테크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쓰리디메디비젼은 ‘베터플릭스(veterflix)’를 통해 국내 최대 수의 임상 학술대회인 ‘서울수의임상컨퍼런스(이하 서수컨퍼런스)’를 온라인 방식으로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쓰리디메디비젼이 독자 개발한 베터플릭스는 세계 최초의 수의분야 3D 의료 교육영상 온라인 플랫폼이다.


쓰리디메디비젼은 올해 처음으로 시도되는 온라인 컨퍼런스 운영을 전담 받아 기존 대규모 행사장에서 진행하던 모든 강의와 발표를 실시간으로 참여 할 수 있도록 사이버 학술회장을 개발, 설계했다. 오프라인에서 진행하던 강의와 부스는 컨퍼런스 타임테이블에 따라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다양한 강좌를 시청할 수 있는 등 사용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평가다.


특히, 일부 강의는 학술대회 행사기간 종료후 2주간 VOD 서비스가 제공돼 수의사 및 사용자들은 오프라인 학술대회 보다 더 많은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올해 17회째를 맞는 서수컨퍼런스는 서울시수의사회 주최로 국내외 수의임상분야 최고 전문가들을 초청해 전문 지식을 공유하는 학술회 형식으로 진행한다. 매년 2천여명 이상이 참가하는 등 국내 수의학회 최대 규모의 비즈니스 교류 축제로 꼽힌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이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면서 수의계에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온라인 컨퍼런스 개최 등 빠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서울수의사회도 올해는 코로나19사태 등 안전을 고려해 최초로 온라인 컨퍼런스 개최로 변경했다. 컨퍼런스는 온라인으로 진행되지만, 접속시간에 따라 수의사 보수교육 시간을 인정 받을 수 있어 참여자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쓰리디메디비젼은 “처음 진행되는 온라인학회를 베터플릭스가 맡아 책임감이 큰 만큼 쓰리디메디비젼의 에듀테크 기술력을 인정 받은것으로 의미가 더욱 크다”며 “수의사를 위한 온/오프라인 강의를 운영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컨퍼런스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온라인 학회가 열리는 베터플릭스는 수의학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주목받고 있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 이라며 “국내는 물론 현재 중국, 일본, 미국 등과 사업 협력을 추진 중으로 연말부터 유의미한 성과들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으로 글로벌 대표 메디컬 에듀테크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11월 7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는 컨퍼런스는 국내 최고 수준의 수의학과 교수 및 임상수의사 31명이 강사로 나서며, 이틀간 총 33개 강의가 진행된다. 약 30개 업체가 E-Booth에 참가할 예정이며, 이미 약 2,000명의 수의사가 사전 등록을 마쳤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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